@TTHAa 음. (눈을 도르륵 도르륵 굴리더니) 아니다. (답답한지 자기 가슴을 콩콩 친다. 언어 능력의 한계를 마주하니 꽤 힘든 모양.) 아니다. 루반지와 레타보 마법 쓴다. 하지만 와가두 출신이라서 지팡이를 쓰지 않는다. 손으로 쓴다. (그러곤 누군가를 흉내내듯 손을 부드럽게 움직인다.) 앨리슨 무슨 마법쓰는지 잘 모른다. 하지만 거기에서 일한다고 했다. 어... 어어... 아무튼간에 중요한 곳. (마법 정부가 뭔지 그만 까먹었다...) 그래서, 타톨랑 임판데 숙제 언제 도와준다?
@Impande 아하. 그러니까, '지팡이'를 쓰지 않는다는 말은 그런 뜻이었구나. (작게 끄덕이곤) 배우고자 하는 마음은 중요하지. 좋아! 나머지는 천천히 알아가면 되겠지. (망토 안쪽의 주머니에서 낡은 가죽 수첩 하나를 꺼낸다. 수첩을 파라락- 넘기다 멈추기를 세 번.) 자, 자~, 임판데. 필기할 노트는 준비 됐어? 설명한다~? 먼저 사람이나 사물을 밀칠 때 쓰는 플리펜도부터~. (이후, 순서대로 설명을 계속한다. 알아듣기 쉬운 단어만을 사용하고, 실제로 사용할 때는 어떤 방식이 좋을지, 더 나아가 이런 큰 분량의 레포트를 써야 할 때는 어떤식으로 글을 이어나가면 좋을지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그래서 이런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네. 쓸데없는 참견일진 몰라도, 제한된 단어와 화법으로 분량을 뽑아내는 건 귀찮은 일이니까~.
@TTHAa 음, 그렇다. 루반지, 레타보 쓰는 마법 나중에 임판데도 쓰고 싶다. (양피지와 비둘기 깃펜을 꺼내지만 다 따라적진 못한다. 반쯤은 멍하니 당신의 얼굴을 바라보고, 나머지 반은 단어만 띄엄띄엄 적는데에 시간을 할애했다. 그것만으로도 힘겨웠는지, 당신의 말이 끝나자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힌다.) 휴우... 어려웠다. 하지만 임판데 힘냈다. (뿌듯한 표정으로 종이를 들어올린다. 이정도만 해도 만족스러운 모양.) 나중에 임판데, 열심히 해서 글 잘 적을거다. 말도 잘 할거다. 임판데 대해서 많이 많이 알려줄거다. 임판데 열심히 연습 하고 있다. 타톨랑, 그때도 임판데 숙제 도와줘야해.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