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05일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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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5일 22:50

흠…(연신 고개 갸웃거리며 양피지 내려다보다가, 이내 어깨를 으쓱하고 옆에 있는 아무나 붙잡는다. 환한 미소.) 어때? 내가 꽤 괜찮은 캐릭터가 될 것 같지 않아?

LSW

2024년 07월 06일 09:23

@WilliamPlayfair 음... (지나가다 말고 양피지에 무언가 끄적댄다.) 주인공 역으로 적절해보여요. 좀 빌려갈게요. 당신 이름이 뭐였죠?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6일 14:01

@LSW (이렇게 바로 통할 줄은 몰랐는지 눈 동그랗게 뜬다.) 윌리엄 플레이페어야! 너는? 날 주인공으로 써주겠다면 너도 내 극에 비중 있게 등장해야지.

LSW

2024년 07월 06일 19:59

@WilliamPlayfair (눈을 몇 번 깜빡인다.) 굉장히... 어느 때든 공정하게 임할 것 같네요, 윌리엄. 물론 제 이름을 쓰셔도 좋아요. 전 당신을 베니스의 상인-바사니오 역에 배정할 거니까 알아두세요. 마음에 좀 드나요?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6일 21:36

@LSW (푸핫 웃는다.) 여기 와서 이름을 소개하니까 몇 명이나 그렇게 말하더라고! 이전까지는 들어본 적 없었는데. (잠시 생각한다. 바사니오가 누구더라? 기억이 난 듯 미소 지으며) 베니스의 상인을 패러디하려고? 뭐, 좋아! 나라면 친구의 목숨을 담보로 돈을 빌리진 않을 것 같긴 하지만…

LSW

2024년 07월 07일 19:19

@WilliamPlayfair 뭐, 보통 사람이라면 그러지 않겠죠. 그래도 그만큼 간절했고 그만큼 안토니오가 친구 바사니오를 각별히 생각했다는 의미 아닐까요. (양피지를 들더니 무언가 사각거리며 써넣는다. 대사 바로 옆에 윌리엄의 이름을 적는 듯하다.) 윌리엄-당신은 친구를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보증 서줄 생각이 없다면 말이에요.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7일 19:30

@LSW 그래...뭐, 너무 사랑하면 그럴 수도 있지. (그럴 수...있나? 고개 갸웃거리지만 더 딴지 걸진 않는다.) 아무튼 안토니오는 진짜 좋은 친구인 것 같아. (흐음, 하고 잠시 고민한다. 그러더니 활짝 웃는다!) 글쎄, 난 보증도 서줄 수 있기는 한데. 얼마나 소중한 친구인지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 않을까? 목숨보다 소중한 친구라면 목숨도 바칠 수 있을 거고.

LSW

2024년 07월 07일 20:00

@WilliamPlayfair 보증은 서주는 거 아니랬는데. 바사니오보다는 안토니오 역에 넣을까봐요. (하며 웃는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본다. 정확히는 구경하는 것에 가깝다.) 그런데 말이죠, 목숨보다 소중하려면 어떤 사이여야 할까요? 내가 죽으면 그 사람과의 관계를 내가 더는 느낄 수 없잖아요. 그렇다는 건 더 이상 친구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는데, 더 이상 친구가 아니게 되는데도 목숨을 걸 이유가 있나요?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8일 00:15

@LSW 글쎄, 그냥 그 친구가 돈을 못 갚게 됐을 때 대신 내주면 되는 거 아냐? 별로 어려울 건 없지. (가볍게 말하고는 이어지는 질문에 고개 갸우뚱한다.) 글쎄…나도 아직 그럴 만큼 가까운 친구를 가져본 적은 없어서 잘은 모르겠네. 그치만, 내가 못 느끼더라도 그 친구는 여전히 나를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어쩌면 죽어서 싸우거나 절교할 수 없게 됐으니 살아있는 것보다 더 오래 우정을 지속할 수 있을 지도 몰라―(키득키득 웃는다.)

LSW

2024년 07월 08일 02:01

@WilliamPlayfair 오래오래... 음...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렇게는 생각 안 해봤는데, 절교할 수 없게 된다... 그런 면에서는 나쁘지 않네요. 그럼 윌리엄, 앞으로 제 친구가 되어주세요. 그럴 수 있죠?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8일 02:18

@LSW 그치? 게다가 내가 자길 위해 목숨을 바쳤다는 걸 알면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거 아냐. (무서운 소리를 잘도…) 우와, 물론이지! 새 친구는 언제든 환영이야. 이렇게 된 김에 포옹이라도 할까? 나 별명으로 부를래? (마구 쏟아내다가 멈추더니 장난스레) 그래도 날 희생시킬 생각은 말라고, 친구!

LSW

2024년 07월 08일 02:24

@WilliamPlayfair 뭐어, 희생시킬지 말지는- 생각 좀 해 보고요. (농담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하도록 평이한 어조지만 농담 맞다. 그러며 양팔을 선뜻 벌린다.) 별명이라면 뭐예요? 윌리엄이니까 윌?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8일 02:36

@LSW 이왕이면 아닌 쪽으로 고려해줘. (가볍게 덧붙이곤, 아주 잠시 생각하다가 짧게 포옹한다.) 몰라, 네가 내키는 걸로! 이미 다들 자기 마음대로 지어줬거든. 윌도 좋다. (어깨 으쓱한다.) 근데 레아는 좀처럼 줄이기가 어렵네. (허락도 안 해줬건만…)

LSW

2024년 07월 08일 02:45

@WilliamPlayfair (몇 초 뒤 떨어져서는) 마음대로 해요. 안 그래도 고향 친구들이 가끔 그랬어요. 레아는 애매한 이름이라고. (어깨를 조금 으쓱인다.) 그냥 친구랑 가족들이 가장 많이 부르는 별명을 알려주세요. 일단 윌은 아닌 모양인데.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8일 02:53

@LSW 헉, 애매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 별명이 꼭 필요한 건 아니니까. 그 자체로 멋진 이름이라고 해두자! (활짝 웃고는) 음, 그렇게 생각하면…리암이 좋겠다. 머글 학교 친구들이 부르는 이룸이야. 요즘엔 자주 안 불러주지만, 엄마랑 아빠도 그렇고.

LSW

2024년 07월 08일 13:50

@WilliamPlayfair (대수롭게 생각하진 않는 모양인지 눈썹을 올렸다 내린다.) 알겠어요. 리암. 그런데 호그와트에 오기 전 머글 학교에 다녔으면... (머글 태생이거나 최소한 머글에 익숙한 마법사란 소린데. 다소 늦은 감이 있을지도 모르나 레아는 플레이페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었다. 비슷한 성씨를 쓰는 일반인이거나 마법사일 거라고 생각했다. 방금 전까지는.) ...음, 혹시 '그' 플레이페어예요?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8일 14:55

@LSW 응, 우리 집은 대대로 머글이야. (이런 표현은 잘 안 쓰나? 뭐, 아무튼. 코 찡긋거리고는 어깨 한번 으쓱해보인다.) 내가 여기서 모든 걸 신기해하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지…(장난스레 말하다가, 잘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 플레이페어‘? 그게 누군데?

LSW

2024년 07월 09일 01:39

@WilliamPlayfair 내 말은, 가족 중에 작위를 대대로 물려받은 사람이 있느냔 뜻이에요. 윌리엄 플레이페어잖아요. 이런 질문 자주 안 받아요? (당연해서 의식하지 못하는 건가, 그렇게 생각한다.)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9일 21:25

@LSW 아, 맞아. (그제야 생각난 듯 선선히 고개 끄덕인다.) 응, 물어보는 사람은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뺨 긁적이며) 작위라는 게 멋지긴 하지만 내 것도 아니고, 친구들 집안 중에도 몇몇 있어서…

LSW

2024년 07월 10일 15:07

@WilliamPlayfair 그렇군요. 생각했던 것보다 평범해서 물어봤어요. ...리암은 그냥 같은 학교에 입학한 동네 또래 친구 같아요. (실제로도 그랬다.) 제가 아는 귀족은 기껏해야 제인 에어의 잉그램이나 레이디 캐서린뿐이거든요. 약간의... 상상이 있었죠.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11일 00:02

@LSW 아아. (선선히 고개 끄덕인다. 대충 어떤 식으로 생각했는지 알겠군…) 아마 옛날엔 네 상상이 맞았을 거야! 그냥 그때는 19세기였고 지금은 1971년이라는 차이겠지…(어깨 으쓱이곤 장난스레 웃는다.) 만약 아직도 그대로였다면…(몹시 거만한 투로) ‘무례하긴. 어디서 말을 걸어?’ 이랬을까?

LSW

2024년 07월 11일 04:26

@WilliamPlayfair 흉내 잘 내네요. 전혀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좀 어울리는 거 있죠. (반 농담이다.) 지금이 20세기라 다행이에요,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그럼 호그와트에 오지 않았다면 이튼 스쿨 같은 데 갔겠네요.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12일 17:59

@LSW ……조심해야겠다. 난 그렇게 되는 건 싫어, 윽. (고개 젓다가) 어차피 호그와트라면 만날 수 있었겠지만 말야. 아무튼 나도 기뻐! 응, 맞아. 원래는 거기 갈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이곳 입학 통지서를 받은 거 있지. (키득) 아빠가 엄청 화냈어.

LSW

2024년 07월 14일 04:47

@WilliamPlayfair (눈썹을 올렸다 내린다. 잠시 생각한다. 영국의 귀족들과 마법세계의 순수혈통 마법사들은 얼마나 다를까?) 화낼 만 하네요. 명문 학교에 보내려고 했는데 머글 입장에서는 어디 소개도 하기 어려운 스코틀랜드 벽지의 기숙학교에 간다니. 나중에 A 레벨도 보기 어려울 거고요.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14일 15:18

@LSW 그래서 그랬나 봐. 아들이 기뻐하는 모습 정도로는 다 안 풀릴 만큼. (장난스레 웃으며) 근데 난 여기가 너무 좋거든. 젠체하는 남자애들이 연미복을 입고 몰려다니는 학교같은 건 별로 안 가고 싶단 말이야…맞아, 그래도 나중 일이 걱정되기는 해. 졸업하고 나면……(고개 젓곤) 넌 뭘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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