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ac_nadir -열심이네요. (불현듯 성량 줄인 작은 목소리가 공간을 울린다. 옆자리에 돌돌 만 양피지와 책을 두어 권 들고 와 앉아서 갖고 온 것들을 내려놓는다.)
@isaac_nadir (고개를 끄덕인다. 마법약 교과서뿐 아니라 마법사 사회나 문화를 다룬 책 두 권-아마 취미로 빌렸을 게 분명하다-이 추가로 있다. <세대 분석 : 왜 젊은 마법사들이 락에 열광하는가>) 과제를 할 뿐이에요. 슬슬 하지 않으면 시간에 쫓길 것 같아서.
@isaac_nadir (아이작이 겨눈 책을 내려다보고는 선뜻 그걸 꺼내 건넨다.) -별 생각 없어요. 이건 마법사들도 머글 음악을 즐기는지가 궁금해서 빌렸어요. 제가 사는 마을의 또래 아이네 오빠가 로큰롤에 빠져 있다길래 라디오로 들어봤는데 그냥 그랬고... 싫지는 않네요. 로큰롤의 팬인 건 아이작 같은데.
@isaac_nadir 잘 부탁해요. (손을 잡아 악수한다.) 뭐, 열차에서 오며가며 어깨 너머로 봤던 것도 있고 무엇보다 락에 관심이 없다면 그렇게까지 물어보지 않았겠죠. 이건 그냥 책인걸요. 보통은 그렇게까지 관심 두지 않아요. (하며 자신의 말이 합당한 추론이었음을 어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