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mond_M 로웨나 래번클로가 아직도 안 온 모양이네요. (가다 말고 멈춰서 구경한다.)
@LSW
(앓는소리...)정말로 강령술이라도 해야하는...(그러다 고개를 번쩍 치켜든다!)로웨나 래번클로 대신 레아 래번클로(이런다)님이 와주셨으니 나 응답을 받은 것 같아! 레아! 이 미천한 자의 숙제를 도와주시옵소서!(옷자락 잡고 거의 읍소한다.)
@Raymond_M ...(붙잡혔다.) 옷 늘어나니까 이거 놔요. 도와줄게요. 이렇게 안 매달려도 도와줄 생각이었거든요. (레이먼드의 손을 살살 떼어내려 한다.) 정확히 어디서 막힌 거예요?
@LSW
재료도 알겠고, 어떻게 만드는지도 알겠는데... 이게 왜 이렇게 되는거야? 망각의 강물은 또 뭐고? '레테의 강' 그런 게 이 세상에 있어?(순순히 당신 놔주고는 옆자리 툭툭 두들긴다.)쥐오줌풀이 들어가는 다른 약들을 봐도 다 효과가 제멋대로잖아! 이래서야 쥐오줌풀이 어떤 효력인지 어떻게 아는거야?(비명을 지르고 싶은 얼굴이 된다..)
@Raymond_M (도와주겠다고 한 걸 속으로 조금 후회했다. 레이몬드가 꽤 시끄러웠기 때문에.) 재료들을 어떻게 배합하느냐에 따라 제각기의 효과를 내는 것 같던데... 그걸 알았다면 레이몬드나 제가 학교를 안 다니고 논문 같은 걸 쓰고 있겠죠? 신문에도 이름이 났을 거예요. 마법약 신동, 단번에 쥐오줌풀의 효과를 알아내다... 뭐 이렇게. 그러니까 천천히 해봐요. 천천히. 그런데 망각의 강물이 진짜 레테 강에서 떠온 건진 좀 궁금하네요. 신화 속 레테에서 이름을 따온 건지 아니면 그 신화가 진짜였는지... 진짜라면 신들도 진짜인가... (고민.)
@LSW
사실 나도 제일 궁금한 건 그거야. 마법 세계에 가끔 말도 안되는 게 있다는 건 알지만... 레테의 강은 전혀 다른 거잖아. 거길 넘어가면 하데스의 땅이라고!(그러다 뜸, 자연스럽게 다른 이야기로 건너뛴다.)레아도 신화 좋아해? 난 정말 좋아해. 그중에서도 최고인건 디오니소스라고 생각하지만. 정령들은 그 신들이 정말 있는지에 대한 답도 알고 있을까? 마법 세계에는 '집요정'이라는 정령도 있다고 들었거든.
@Raymond_M (이거 과제에서 이야기가 한참은 새 버렸구나... 싶지만 아무래도 좋다. 또래 아이의 관심사를 알아가는 건 꽤나 흥미로운 일이다.) 있다는 건 알지만 실제로 본 적 없어요. 오래된 저택에 있다던데. ...그리고 마법사들의 신은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좋아하는 신을 하나 꼽자면 전 역시 아테나를 꼽겠어요. 지혜로우면서도 비정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디오니소스는 왜죠?
@LSW
그렇구나... 역시 집요정은 오래된 저택에 사는 사람들이 그 저택에 공을 들이면 생겨나는 정령인걸까...(그럼 오래되지 않은 집에는 생기지 않을만도 하다고 생각한다.)인간들의 신은 프로메테우스 아니야? 난 그렇게 생각하는데. 아테나도 엄청 멋지다고 생각해. 그 아레스를 돌덩이 하나를 툭 던져서 이겨버리다니. 승리의 신이란 이런거구나 싶더라니까. 그러고보면 레아도 좀 닮은 것 같아. 엄청 똑똑하다는 점이.(배시시 웃는다.)디오니소스는 술의 신이지만 동시에 음악의 신이기도 하거든. 아폴론도 예술을 주관하지만 아폴론이 주관하는 건 그림이나 조각같은 부분이고. 거기다 디오니소스는 인간 출신에 두 번 태어나기까지! 멋지지 않아?
@Raymond_M 왜 당신이 후플푸프에 간 건지 알겠어요. 후플푸프에 간 친구가 말해줬는데 거긴 와인통을 리듬에 맞춰 두드려야 들어갈 수 있다면서요. 딱이네요. 디오니소스와 후플푸프. (하며 양손 깍지를 낀다.) 프로메테우스가 인간들에게 불을 줬으니 그런 이유에서 인간들의 신이라고 하는 건 이해하는데... (자신더러 똑똑하다던 말은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디오니소스가 인간 출신이라는 건 처음 들어봐요. 더 알려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