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weh_1971 임판데, 책 읽을 줄 모른다. 음, 거의. 따라가도 괜찮다? (졸졸졸 따라간다.)
@yahweh_1971 임판데, 학교에서 배우는 거 말고 뭐 할 수 있는지 모른다. (그러니까... 추천해달라는 뜻이다. 당신의 행동을 따라 저도 손 펼쳐본다. 멋지진 않고 그저 팔랑팔랑.) 이미지책. 동화책. 음, 임판데 동화책은 읽을 수 있다.
@yahweh_1971 그림이 예쁜 책. 음, 임판데보다 헨이 더 잘 고른다. 그치만 집에 임판데 선물받았던 동화책 있다. 냄비가 깡충깡충 뛰며 말한다. "하지만 이 닦는 걸 잊지 말아요!"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를 고친 망작을 읽었던 모양이다...) 임판데, 헨 따라갈래. (돌아다니는 걸 해보고 싶은 모양이다. 당신의 소매를 붙잡고 재촉한다.) 지금, 지금.
@yahweh_1971 헨, 임판데랑 같이 간다. (속으로 콧노래를 부르며 따라나선다.) "위 윌리킨스는 깡충깡충 뛰는 냄비를 껴안고 입을 맞추었죠. 두번 다시 심통맞고 추한 노인네가..." (마치 누군가의 억양을 흉내내는 것처럼 부드럽고, 명료한 발음이다. 더 말하냐는 듯 눈을 움찔거리지만, 당신이 멈칫하는 걸 보고 그만둔다.) 그렇진 않다. 그냥 집에 있던 동화가 세개였다. 나쁘지 않았다... 이다. 임판데, '엄청난 행운의 샘' 좋아한다.
@yahweh_1971 못돼먹은 윌리킨스, 냄비가 쫓아다녔다. 윌리킨스 항복하니까, 냄비가 고쳐준다. 모든 아픈 인형들을. (무언가 머리속에 그림은 그려지지만, 그걸 설명하기 어려운지 미간이 조금 우그러든다.) 헨네 집에도 동화 두 권? 내용 궁금하다. 임판데 이야기 끝나고 말해줘. 음. (환상 동화는 뭘까... 고민하다가 고개 끄덕인다.) 마녀랑 기사 나온다. 기사, 마녀 셋 떠난다. 행운의 샘 찾으러.
@yahweh_1971 마녀는 어디에나 있지만, 기사는 드물다. 임판데도 마녀다. (물론 동화속에 나오는 마녀들과는 거리가 멀긴 했다.) 인형, 임판데도 인형 좋다. 물론 진짜 살아있는 게 제일 좋긴 하다. 그치만 인형 안으면 마음이 뭉글뭉글해진다. (그러곤 '집요정들' 인형을 꽈악 껴안는다.) 거기에 들어가면 영원히 안 없어지는 행운을 얻는다. 헨 생각엔 마법의 샘 같다?
@yahweh_1971 (그 말을 듣고 '집요정들'을 당신의 눈높이에 맞춰든다.) '집요정들' 쓰다듬어도 된다. (행운의 물약이라...) 음, 있을지도 모른다. (임판데는 그런 쪽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기 때문에, 펠릭스 펠리시스의 존재에 대해선 모르는 모양이다.) 헨, 샘에 빠지면 무슨 일이 생긴다? (샘은 행운의 물약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사실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지만... 그 이야기는 굳이 하지 않는다. 당신의 바람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yahweh_1971 임판데 어렵다. 사회도, 마... 아...? 법 연국의 판도도. (잘 이해는 하지 못했지만, -수준높은 언어 유희까지 포함해서- 당신답다고 여긴다.) 그치만 파란색 기숙사는 생각하는 기숙사라고 했다. 생각은 세상을 바꾸나보다. 음, 임판데 인정한다. 헨의 생각은 아주 멋지다. (순순히 고개 끄덕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