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08일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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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dwik

2024년 07월 08일 00:06

... ... 왜 이렇게 분위기가 별로야??!?!?!?!?!!? (이런 걸 못 견디는 체질이다. 벌떡 일어서선 소리 지른다.)

callme_esmail

2024년 07월 08일 00:14

@Ludwik 그러게요, 분위기 한 번 별로네... 그렇다고 자퇴하시는 건 아니죠? (농담.)

Ludwik

2024년 07월 08일 01:05

@callme_esmail 다들 나랑 같은 기숙사 하기 싫어하던데, 내가 자퇴하면 좋다고들 떠들어댈걸? 그 폴란드놈 드디어 갔다! 하면서. (빈정대는 어투지만 에스마일이 부정해 주길 원하는 듯 보였다.)

callme_esmail

2024년 07월 08일 01:41

@Ludwik (고개를 기울인다. 당신이 원하는 바를 파악하기는 했지만, 그 욕망의 내용이 의문이다.) 당신을 진심으로 싫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이제 겨우 입학했는걸요. 우선 저는 당신이 좋습니다! 당신은 재미있어요. ...오히려 당신이 우리를 싫어하는지, 그게 의문이었는데...

Ludwik

2024년 07월 08일 20:45

@callme_esmail ...적어도 독일인 걔는 날 진심으로 싫어할걸. 그러니까... 라이네케 말이야. (몇 명 더 말한다. 주디스, 엔야, 힐데가르트, 우디, 멜로디, 핀갈 등... 확실하게 미움받고 있다는 생각을 그토록 자주 한다면 왜 그렇게 행동하는 걸까?) 근데 상관 안 써. 나도 너희가 싫으니까. 당연한 거 아니냐? 너네한테 좋아할 구석이 어딨다고.

callme_esmail

2024년 07월 08일 22:21

@Ludwik ...(끝도 없이 이어지는 목록들 듣는다... 결국 참지 못하고) 우와, 하루만에 엄청나게 바쁘게 지내셨는데요? (...) ...아, 놀리는 건 아니고 진심으로 신기해서요. 죄송합니다. (헛기침한다. 진지해 보려는 노력.)

음, 당신이 그렇게 많이 미워하며 미움받고 있다고 느꼈다면 저 하나로 아니라고 하기는 어렵겠네요. 그런데 당신은 모두의 위에 서고 싶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정말 미움받아도 괜찮나요?

Ludwik

2024년 07월 09일 14:18

@callme_esmail (‘…놀리는 것 같은데?’ 잠깐 험악한 표정을 지었다가, 도로 특유의 무언가를 못마땅해하는 낯으로 돌아간다.) 타인에게 사랑과 존경만 받으며 살 수는 없어. 심지어 전쟁영웅이나 한 시대를 바꾼 혁명가더라도. 그러니까 나도… 그냥 상관 안 쓸 거야. (하지만 적어도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수는 있지 않았던가.) 내가 뭘 해 봤자 다 싫어하잖아.

callme_esmail

2024년 07월 10일 01:31

@Ludwik (이크, 죄송, 죄송...! 히익, 하는 표정 합니다.) 그건... 그렇죠. 그럼 괜찮은 거려나요. 고민합니다... ...하지만 일단 누군가는 사랑하고 사랑을 받는 것이 그런 사람들 아닌가요? 그리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우선 저는 당신을 좋아한다니까요. 자꾸 "다"라고 하지 마세요. (짐짓 토라진 척 팔짱 끼고)

루드비크, 당신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잖아요. (어쩌면 다소 잔인한 말이다. 당신이 원하는 것이 존경과 존중이라면.)

Ludwik

2024년 07월 10일 21:57

@callme_esmail (웃음을 준다. 그 말이 어쩐지 거슬렸다. 좋게 해석할 수도 있었지만… ‘아니야. 영웅은 존경과 공포를 한꺼번에 받는 존재라고. 위에 서는 사람은 남에게 웃음을 주지 않아. 그런 건 평범한 사람들이 할 일이니까.’) ...네가 날 좋아하긴 무슨. 그냥 날 얕보고 있는 거 아니야?

callme_esmail

2024년 07월 11일 17:49

@Ludwik ..."얕본다"의 정의가 뭘까요? 변명하자면 저는 좋아하는 것이든 아니든 전부 얕보는 경향이 있다, 라는 말을 최근에 조금 들었습니다. 그러니 두 가지가 꼭 상충하지는 않을 수도요... (여전히 팔짱 낀 채.) 그래도, 당신을 싫어하면서 경원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Ludwik

2024년 07월 11일 19:11

@callme_esmail (무의식적으로 두 주먹을 쥔다.) 얕보는 게 뭐냐니, 그건… 얕보는 거지. 남을 자기 아래로 보고, 비웃고, 걔한테 특별한 무언가가 없다고 생각하는 거. … …난 미움받는 것보다 얕보이는 게 더 싫어. 네가 날 네 아래로 보면 가만 안 둘 거다!…

callme_esmail

2024년 07월 11일 23:51

@Ludwik (당신의 주먹 쪽을 한번 보고.) 워, 그럼 진정하셔도 되겠는데요. 저는 당신이 제법 특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야 사람은 다 특별합니다! 비웃고 있지도 않고요. 제 아래로 보는지는... 음. 제 위로 보고 있지는 않긴 하네요. 하지만 동급생 사이에서 할 수 있는 만큼은 적당한 대우를 해드리고 있다 보는데... ...부족한가요, 이걸로는?

Ludwik

2024년 07월 12일 23:14

@callme_esmail …다른 거 다 떠나서, 사람은 다 특별하단 말은 결국 ‘아무도 특별하지 않다’는 소리가 된다는 거 모르냐? (주먹은 푼다.) 넌 네 옆을 스쳐 지나가는 이름 모를 사람도 ‘특별하다’고 할 거야?

callme_esmail

2024년 07월 13일 17:40

@Ludwik ...(어깨 으쓱.) 글쎄요? 그럴지도... 그보다 이야기가 영 재미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는데요. 어쨌든 저 에스마일은 당신께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 정도는 충분히 말씀드린 것 같은데. 그럼 더 특별한 사랑과 존경을 받고 싶으시다면 다른 사람들을 더 공략해 보셔야 하지 않겠어요? 그럴 생각은 없으신가요?

Ludwik

2024년 07월 13일 20:01

@callme_esmail …넌 역시 다른 사람들을, 그러니까 나를 얕보고 있는 게 맞아. (오해일 수도 있고, 단정짓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루드비크는 제 생각을 여과 없이 말한다. ‘그게 최선이라고? 아니야. 사랑과 존경이란 건 좀 더…’)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것. 내가 누구인지 알리고, 이해받고 싶어하는 것… 네게는 그런 게 없어. 죄다 감추려 들고 방향을 틀어버리지. ‘다른 사람들을 더 공략해 보셔야 하지 않겠어요’? 그럼 너 내버려두고 가버려도 된다 이거야?… 그거 되게 기분 상하게 하는 말인 거 알아?

callme_esmail

2024년 07월 13일 21:39

@Ludwik 아, 그러십니까... 제가 당신께 그런 것을 기대하라는 말인가요? 저를 인정하고, 관심을 갖고 이해하려 해 줄 것을? (코웃음 친다.) 저를 내버려 두라는 말이 왜 당신의 기분을 상하게 하죠? 장차 위대한 전쟁영웅이 되실 몸인 당신께는 누구든 먼저 매달려야 마땅해서?

죄송하네요. 당신이 자퇴한다면 슬프겠지만, 그 정도로 당신을 좋아해야 한다면 저는 사양하겠습니다. (명백히, 당신의 말은 그것이 요점이 아니다. 이 정도로 대화에 불성실하기도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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