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08일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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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8일 00:48

(입에 음식 한가득 물고 우물대다가, 무언가 생각난 듯 말하려고 애쓴다. 그러면서 동시에 입을 벌리지 않으려고―음식이 입안에 있을 땐 벌리는 거 아냐, 윌리엄!―노력한다…그야말로 어이없는 광경이다.)

Edith

2024년 07월 08일 01:16

@WilliamPlayfair (뭐하는 거지? 멀뚱멀뚱 보다가) ...일단 다 먹고 말하는 거 어때?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8일 01:25

@Edith (고개 끄덕이고는 열정적으로 씹어 삼킨다.) 좋은 제안이었어! …(약간 변명조로)어, 나도 원래는 이게 무례한 짓인 거 알긴 하는데……

Edith

2024년 07월 08일 01:38

@WilliamPlayfair 그렇게 해명할 필욘 없는데. (어깨 으쓱) 빨간색 잘 어울린다. 기숙사는 마음에 들어?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8일 01:59

@Edith 고마워! (교복 내려다보고는 웃으며 고개 끄덕인다.) 응, 무지하게. 오기 전엔 별 생각 없었는데, 이제 보니 완전 멋있어. 너는? 다들 머글 출신이, 슬리데린이, 뭐 어쩌고 하던데…

Edith

2024년 07월 08일 15:45

@WilliamPlayfair 슬리데린에는 머글 출신이 별로 없는 모양이야. (으쓱) 희소성 있는 것도 나쁘진 않지. 초록색도 좋아하고. (상투적 대답.) 학교는 좀 둘러봤어?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8일 21:43

@Edith @Edith 응, 그런가 봐. 머글 출신이라고 야망이 없지는 않을 텐데, 신기하네. (천천히 고개 끄덕거리고는) 아니, 아직! 배가 고파서 계속 먹기만 하느라…(식기 내려놓고는) 너도 아직이면 같이 갈래?

Edith

2024년 07월 09일 14:18

@WilliamPlayfair 기숙사를 창립한 사람이 ‘순수한’ 아이들만 가르치자고 했다나, 뭐라나. (조금 부루퉁...) 좋아, 같이 가자. 근데 너 길 알아? (이쪽으로 가면 되나... 복도 쪽으로 걸음 옮긴다.)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09일 22:00

@Edith (순수함이랑은 또 무슨 상관이지? 어깨 으쓱한다. 하여튼 이유가 있겠지.) 아니, 전혀! 나도 여긴 오늘 처음이니까. (머쓱하게 웃더니) 그래도 학교인데, 위험하기야 하겠어? (따라간다.)

Edith

2024년 07월 10일 23:35

@WilliamPlayfair (마주 으쓱인다. 까마득한 과거의 인간이 한 케케묵은 생각 알 게 뭐람.) 그렇겠지? (좀 의심쩍다. 복도를 걷다 문득 벽에 걸린 초상화를 본다. ) 초상화가 많네. 아까 연회장에도... (초상화와 눈 마주쳤다) ...저거 나 보는 거 같지 않아, 근데?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11일 01:04

@Edith 아아, 맞아. 오면서 보니까, 복도랑 계단 쪽 벽들은 싹다 그림으로 뒤덮여 있더라고. (이어진 질문에 갸웃하고는) 어디, 어디? (정면으로 눈 마주친다.) …글쎄…초, 초상화는 원래 앞을 보는…(근처에 걸린 그림들이 움직인다.) 헉…!

Edith

2024년 07월 11일 14:08

@WilliamPlayfair ("뭐야, 신입생인가?" 옆에 있던 초상화 하나가 눈이 마주친 초상화의 액자로 머리를 비집고 들어왔다.) ...뭐야? (흔치 않게 당황이 역력한 얼굴로 네 쪽 본다.) 너도 들었지?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12일 18:11

@Edith 으앗! (눈이 동그래진 채로 작게 감탄사 내뱉는다.) …………응, 아마도. 그런 것 같은데. 지금 그림이…움직이면서 말을…(초상화가 껄껄 웃는다. “우린 말도 하면 안 되나!“)

Edith

2024년 07월 13일 00:25

@WilliamPlayfair (놀란 마음을 어느 정도 추슬렀다.) 와, 이제 나름 적응했다고 생각했는데... 매번 놀라네. 대화할 수 있는 건가? 초상화...씨? 이름이 뭔가요? (”어디 맞춰보겠나?” “파릇파릇한 신입생을 놀리면 못 써!” 초상화들이 투닥거린다.)

WilliamPlayfair

2024년 07월 13일 17:38

@Edith (고개 끄덕인다.) 그러니까 말이야.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 벽을 가득 메운 그림들이 다 움직이는데, 심지어 텔레비전같은 것도 아니고 대화도 할 수 있다니…(신기한 듯이 초상화들 이리저리 둘러본다.) 아하하, 싸우지들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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