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iamPlayfair (뭐하는 거지? 멀뚱멀뚱 보다가) ...일단 다 먹고 말하는 거 어때?
@WilliamPlayfair 그렇게 해명할 필욘 없는데. (어깨 으쓱) 빨간색 잘 어울린다. 기숙사는 마음에 들어?
@WilliamPlayfair 슬리데린에는 머글 출신이 별로 없는 모양이야. (으쓱) 희소성 있는 것도 나쁘진 않지. 초록색도 좋아하고. (상투적 대답.) 학교는 좀 둘러봤어?
@WilliamPlayfair 기숙사를 창립한 사람이 ‘순수한’ 아이들만 가르치자고 했다나, 뭐라나. (조금 부루퉁...) 좋아, 같이 가자. 근데 너 길 알아? (이쪽으로 가면 되나... 복도 쪽으로 걸음 옮긴다.)
@WilliamPlayfair (마주 으쓱인다. 까마득한 과거의 인간이 한 케케묵은 생각 알 게 뭐람.) 그렇겠지? (좀 의심쩍다. 복도를 걷다 문득 벽에 걸린 초상화를 본다. ) 초상화가 많네. 아까 연회장에도... (초상화와 눈 마주쳤다) ...저거 나 보는 거 같지 않아, 근데?
@WilliamPlayfair ("뭐야, 신입생인가?" 옆에 있던 초상화 하나가 눈이 마주친 초상화의 액자로 머리를 비집고 들어왔다.) ...뭐야? (흔치 않게 당황이 역력한 얼굴로 네 쪽 본다.) 너도 들었지?
@WilliamPlayfair (놀란 마음을 어느 정도 추슬렀다.) 와, 이제 나름 적응했다고 생각했는데... 매번 놀라네. 대화할 수 있는 건가? 초상화...씨? 이름이 뭔가요? (”어디 맞춰보겠나?” “파릇파릇한 신입생을 놀리면 못 써!” 초상화들이 투닥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