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10일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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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h

2024년 07월 10일 23:17

그냥 적당히 넘어가게 해주시면 참 좋을 텐데. (중얼거렸다. 다소 신경질적으로 양피지에 글씨를 적어내려가다가 이내 죽죽 지워 버린다.)

Finnghal

2024년 07월 10일 23:39

@Edith 뭘 말야? (옆에서 끄적거리다가 고개 돌린다)

Edith

2024년 07월 10일 23:59

@Finnghal 뭐긴 뭐야. 교수님 말이야. (거의 무의식적으로, 시선도 주지 않고 대꾸한다.)

Finnghal

2024년 07월 11일 00:00

@Edith 과제를 적당히 넘어가고 싶다고? (눈 깜빡)

Edith

2024년 07월 11일 00:37

@Finnghal 아니, 그게 아니고... (어이없어서 짜증도 사그라든 듯.) 교수님의 생각이 별로란 거야. 난 누굴 못마땅해하는 데 머리 쓰기 싫다고.

Finnghal

2024년 07월 11일 00:39

@Edith 아아, 그거. (손 휘적) 잊어버려. 내가 보기에 그 사람은 좀 돌았어.

Edith

2024년 07월 11일 13:59

@Finnghal 허, 그래. (헛웃음을 흘렸지만 당신의 무신경한 말에 제법 속이 시원하다.) 화내면 나만 손해지... 과제나 하자. 넌 많이 했어?

Finnghal

2024년 07월 11일 19:30

@Edith (양피지를 펼쳐보이면, 수업 시간에 연습했던 세 가지 주문을 깜지 쓰듯이 빡빡하게 베껴쓴 것이 몇 인치 정도 늘어져 있다.) 아는 게 없어서 쓸 게 없어서......

Edith

2024년 07월 11일 23:15

@Finnghal (끔뻑.) 책이라도 찾아봐. (옆에 있던 책을 펼쳐 네 쪽으로 밀어 준다.) 넌 머글 출신도 아닌데 아는 게 없어? (순수한 질문.)

Finnghal

2024년 07월 12일 00:43

@Edith 워낙에 벽지라서... (애매하게 말을 흐리며 밀어준 책을 들여다본다.) 그런데 무시무시하게 분위기 잡은 것치고는 가르쳐준 마법이 다 연습용 아니냐?

Edith

2024년 07월 12일 22:31

@Finnghal 뭐, ‘네 살 배기들도 해내는’ 주문이라잖아. (작게코웃음쳤다.) 그래서 그런가 쉽긴 하더라. (양피지에 글씨를 써내려간다.)

Finnghal

2024년 07월 12일 23:38

@Edith 어...... (지금까지 셋 중 한 개도 성공하지 못한 소년은 눈동자를 데굴 굴린다.) 아니, 주문의 난이도보단... 맞아도 별 탈 없는 주문들뿐이잖아? 싸우는 상황은 연습할 수 있지만, 아무도 다치지는 않는. 그런 의미에서도 네 살짜리가 이걸 했다는 건 허무맹랑하다고 본다. (아님 넌 네 살 때 '무장'이 뭔지 알았냐? 하고 이디스의 과제를 넌지시 건너다보고)

Edith

2024년 07월 13일 13:41

@Finnghal (네 말에 곰곰 생각한다.) 그렇지만 학교에서... 남을 다치게 하는 주문을 가르쳐 주문을 가르치는 것도 좀 그렇잖아. 뭐, 마법약 같은 것도 잘못 만들면 위험하긴 하지만... 넌 공격 마법 배우고 싶어? (태연하게 써내려간다.) ‘무장’은 몰라도 지팡이를 뺏는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걸.

Finnghal

2024년 07월 13일 16:53

@Edith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지금 공격 마법을 배웠다간 여러 목숨이 위험할 것 같다. (평범하고 무해하기 짝이 없는 주문조차 파괴공격으로 만드는 지팡이 든 폭탄의 자기객관화 잘 된 발언) 네 살과 열한 살의 차이는 열한 살은 이러면 곤란하다는 걸 안단 거지. 내가 네 살짜리였으면 이게 근사하고 신난다고 생각했을걸. 고치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더 크고 화려한 걸 날리려고 용을 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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