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08일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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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ud_ens

2024년 07월 08일 00:08

이따 기숙사로 갈 것도 정말 기대돼....... 내일 수업도! 내일부터 바로 수업 하는 걸까? (재잘재잘재잘.)

callme_esmail

2024년 07월 08일 00:40

@Furud_ens 으음, 그건 조금 너무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희, 같은 방을 쓰게 될까요? 제가 밤새 재미있는 농담을 잔뜩 들려드릴게요. (과연 재미있을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기대하고 있다.)

Furud_ens

2024년 07월 08일 00:48

@callme_esmail 뭐가 너무해? 내일부터 수업이? (갸웃.)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기껏 학교에 왔는데, 내일부터 당장 수업 듣고 싶지 않아? (기대감에 반짝이는 눈.) 같은 방이면 좋겠지만 아니어도 같은 기숙사니까 말이야. 아, 농담 말인데, 문제 냈던 거 열심히 생각해 봤거든. 역시 '에스마일'이 기분이 좋지 않으면 '노 스마일' 이겠지? (마지막까지 아주 초롱초롱한 눈으로 말한다.)

callme_esmail

2024년 07월 08일 01:27

@Furud_ens 맙소사, 제가 제발로 범생이들 기숙사에 들어왔군요. 제가 좋은 건 학교의 급우들과 노는 것이지, 공부가 아니란 말이에요. (그렇다. 게으른 타입이다...)

오... 제가 생각했던 것은 "에-프라운Frown"이었습니다만, 그것도 말이 되네요! 정답 인정, 해 드리겠습니다. (허공에 들고 있던 포크로 동그라미 치는 시늉한다.)

Furud_ens

2024년 07월 08일 02:02

@callme_esmail 그치만 학교에 오지 않으면 언제나 놀기만 하는데, 학교에 오면 새로운 것들을 배울 수 있고, 친구들이랑 같이 마법을 연습할 수도 있고....... (마법을 배우는 게 안 즐겁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고관.) 아, ('생각했던 답'을 듣고 키득키득 웃는다.) 둘 다 '스마일'에 집중했지만, 뭘 바꿀지를 다르게 골랐던 거구나. (잠시 또 생각.) 그럼, '세계 회의에서 연설을 하러 올라간 에스마일은 뭐라고 자신을 소개했을까요?' (기대감이 가득한 눈으로 본다.)

callme_esmail

2024년 07월 08일 02:44

@Furud_ens 새로운 것을 배우는 건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학생이 되려면 매일 수업 시간에 맞춰 교실에 앉아야 하고, 예습도 해야 하고, 복습도, 연습도 해야 하고, 과제와 시험도 봐야 하고... 너무 답답하고 지루해요! 그냥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었다면 좋겠습니다.

...음, 글쎄요, 세계 회의에 갔으니, 저는 유엔-스마일인가요? (...)

Furud_ens

2024년 07월 08일 22:13

@callme_esmail 아...... 그럴 수도 있겠네. 하지만 교실에 가기만 하면 새로운 걸 가르쳐 준다는 점이 좋다고 생각해. 학생들이 많으니까, 교수님이 모두의 질문에 언제나 따로 답해 줄 수는 없잖아? (여하간 공부가 너무 행복해 보이는 학생.)

세계 회의 단상에 오른 에스마일은 이렇게 말했어. '신사 숙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에스마일... 아니, 에스미터입니다.' (반응을 기대하는 눈.)

callme_esmail

2024년 07월 09일 12:09

@Furud_ens 우... ... (뭉개진 소리 내다가,) 앗, 그럼 좋은 생각이 났습니다. (갑자기 밝아진다.) 교수님은 안 되셔도, 프러드가 제 질문에 따로 답해 주실 수는 있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제가 아주 가끔씩, 공부하고 싶어지는 기분이 들면 당신에게 교과서를 싸들고 찾아간다면 저희 둘 다 윈-윈인 겁니다...! (윈-윈은 무슨, 순 날강도다. 별 생각 없이 당신의 대답 듣고는,)

... ...입이 딱 벌어집니다. 굉장한 유머인데요? 국제 통용 기준이 미터이니까, 저도 미터가 되는... ...당신에게 저를 에스미터라고 부를 권한을 드리겠습니다! (그런 게 왜 필요하지.)

Furud_ens

2024년 07월 09일 17:28

@callme_esmail 응? 내가 아는 거라면 물론 언제든 대답해 줄게. 그런데 그건 수업이랑 별로 상관없는 거 아냐? 수업 시간을 정하는 것에 대한 (교수님 입장에서의) 필요성이 문제였으니까.......

(뿌듯!) 제법 재밌었지? '국제 표준 에스미터'. 하지만 사실 나도 마일이 익숙하니까, 그냥 에스마일이라고 할래. (영국인!) 누군가 미터가 더 편하다는 사람이 있으면 에스미터라고 해 달라고 해.

callme_esmail

2024년 07월 10일 03:30

@Furud_ens 네-에, 교수님은 그게 필요하실지 몰라도 저는 바로 그 점 때문에 공부가 싫은 거니까요. 이렇게 하면 저는 합법적으로 수업 시간에는 다른 일을 하면서도, 결론적으로 공부는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당신은 저를 가르치면서 좋아하시는 공부를 더 하실 수 있고요. (말하면서 주머니에서 깃펜 하나 꺼내서 만지작거리고 있다.) 물론 그냥 저희 사이의 돈독한 우정으로 도와 주시는 걸로 해도 저는 좋습니다만.

네. 재미있어요...! 너무 참신해서 웃는 것도 잊어버렸는데, 음. 그런 친구도 분명 하나쯤은 있을 것 같죠. 저희의 새 룸메이트, 헨이라거나.

Furud_ens

2024년 07월 10일 20:05

@callme_esmail (고개를 젓는다.) 아냐, 에스마일. 우리가 그런 약속을 한다고 해도 그건 우리 둘 사이의 이야기니까, 네가 수업 시간에 다른 일을 하는 게 '합법적'이 되지는 않을 거야. 하지만 네 말대로 난 그냥 도와주는 것도 좋으니까, 필요하면 언제든 물어봐 줘.

그런가? 헨은 미터가 편하대? 그것도 '과학에 관한 관심'이랑 관련이 있는 건가?

callme_esmail

2024년 07월 11일 17:03

@Furud_ens (치잇, 소리.) 깐깐하시기는Frugal Furud. 괜찮습니다. 어차피 저는 법 따위에 구애받지 않거든요. (...)

(끄덕) 정확히 그렇게 들은 적은 없지만, 저번에 제출하는 과제를 보니 죄다 밀리리터며 그램 단위로 계산하고 있던데요. 그러니 마일-미터 문제에서도 아마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헨이 프러드께 과학에 관심이 있다는 얘기를 했나요?

Furud_ens

2024년 07월 11일 22:15

@callme_esmail 응. 우리가 아주 작은 입자로 되어 있고, 그걸 변신술의 관점에서 응용해 보고 싶다던걸. (말하다가 스스로 납득한 듯.) 확실히 헨이라면 에스미터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에스마일. 법에 구애받지 않는 건 좋은 거야?

callme_esmail

2024년 07월 12일 01:25

@Furud_ens 입자요? 원자 이야기를 하신 거려나. (과학 시간에 무언가 듣긴 들었다.) 하지만 마법사들은 그런 걸 몰라도 변신술을 잘만 하는 것 같던데 말이죠...

...으악, 농담이었습니다. 그런 것까지 너무 진지하게 받아주지 말아 주세요! 질문에 답하자면, 그런 삶을 살고 싶다면 좋은 것이겠죠? 평온하게 살고 싶었다면 아무래도 좋지 않은 일일 테고요.

Furud_ens

2024년 07월 12일 18:02

@callme_esmail 그런 걸 모르는 마법사들보다, 그걸 알고 응용해서 더 뛰어난 마법을 개발해서, 과학-기반-마법-으로 마법사 사회 뒤에 거대한 머글 세계의 암운을 드리울 거래. (과장되고 왜곡된 전달....)

농담이었구나. 난 또....... 굳이 얘기하고 싶지 않다면 그만둘게. 마법 세계에 드리우는 과학의 음모 이야기나 하자. ...근데 난 과학에 대해서 잘 몰라. 너는 머글 학교에서 배웠던 거 아니야?

callme_esmail

2024년 07월 13일 16:49

@Furud_ens ...에? 에...? (...) 저희의 룸메이트는 무서운 분이었구나. 그럼 미리 잘 보여 두어야겠네요. 과제도 그만 보여 달라고 하고... 깃펜과 잉크도 그만 빌리고... (...) 음, 배우긴 했는데, 아주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만물이 입자로 이루어졌든 솜사탕으로 이루어졌든 제가 걸어다니는 데는 별 상관이 없지 않나, 싶어서? 그렇게 관심 있는 과목은 아니었거든요. (그런 과목이 있긴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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