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a_Reinecke (당신을 따라간다.) 줄리아! 이거 놓고 가셨습니다! (손에 깃펜을 들고 있다.)
@callme_esmail ...... 아. (깃펜을 놓고 나왔는지도 미처 몰랐다. 깃펜을 받아들고는.) ...... 고마워, 에스마일. (그러고는 다시 입을 꾹 다물었다.)
@Julia_Reinecke 별말씀을요. 배고프지 않으세요? 다음 수업 가기 전에 간식 드시지 않을래요? 줄리아 기숙사 근처에 부엌이 있다던데. (당신 근처를 이리저리 맴돌며 살피고 있다. 말하지 않지만, 명백히 당신이 "전처럼" 과호흡이나, 여타 증상을 보이지 않는지 관찰하는 의도다.)
@callme_esmail (다행히도 이번에는 그런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그저 생각이 많아보일 뿐이다. 당신의 말에 고개를 젓고는.) ...... 나는 괜찮아. 그냥...... (잠시 입을 닫았다가.) ...... 가민 교수님 말씀, 어떻게 생각해?
@Julia_Reinecke ...다행이네요. (멈춰선다. 고개 기울이고는) 당연히 끔찍하다고 생각하죠? 어떤 아이들은 좋아할지도 모르겠지만. 아, 그런데 다음 수업까지 양피지 10인치짜리 과제를 해 오라는 말씀 이야기하는 것 맞죠? (부정의 대답을 받아들일 것인지 모호한 어조다.)
@callme_esmail ...... (여기서 맞다고 해야할까? 잠시 고민한다. 한번 더, 고개를 젓는다.) ...... 그거 말고, 다른...... 이야기 말이야. 그 전에 하셨던. (손을 만지작거린다.) ...... 약한 건, 나쁜 걸까?
@Julia_Reinecke ...아. (...여기에서 대답을 회피하면 대화가 더 길어질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어쩌면 사실은 하고 싶은 말이 있었을 수도 있고.) 그건 '나쁘다'의 정의에 따라 다르겠죠? 약하면 살기 힘들어진다, 를 의미한다면 맞을 수도 있겠죠. (여전히 가벼운 어조로.) 하지만 개인적으로, 전 약한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