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08일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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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me_esmail

2024년 07월 08일 17:47

@Impande 임판데! (복도 지나가는 당신 어깨 톡톡 건드린다.) 한참 찾았네요, 기숙사도 달라서...! 제가 '집요정들' 팔 한번 봐드리기로 했던 거 기억하시나요? (사실 정확하게 그렇게 약속하지는 않았지만... 짠, 반짇고리 들고 있다.)

Impande

2024년 07월 09일 00:18

@callme_esmail (건드리는 손길에 끼기긱 돌아본다. 여전히 심드렁한 표정이지만, 나름 반갑게 맞이하는 중이다.) 에스마일, 노란색 기숙사 갔다. (그런 약속을 했던가? 눈을 한번 데구룩 굴리더니.) 임판데, 혼자 고칠 수 있는데... 그치만 음, 알겠다. (주변 두리번) 여기 '집요정들' 쉴 곳 없다. (복도 말고 다른 데로 가자는 뜻인듯.)

callme_esmail

2024년 07월 09일 13:07

@Impande 앗, 저는 파란색 기숙사에 갔답니다! (가려져서 넥타이가 잘 안 보이죠? 그렇긴 해요.) (고개 끄덕끄덕) 네, 물론 임판데가 혼자 하실 수 있겠지만... 이이잉, 그래도 제가 하게 해 주세요. 저는 이런 걸 좋아한다고요? 감사합니다! (되도 않는 애교 부리며... 마침 근처에 있는 빈 교실 하나로 향한다.)

Impande

2024년 07월 10일 14:00

@callme_esmail ...! 음. 파란색이었다. 임판데 착각했다.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할 타이밍인데. 불행히도 임판데는 그 말을 할 줄 몰랐다. 그래서 당혹스러운 눈동자만 굴릴 뿐이다.) 음. 그럼 에스마일 집요정들 돌보게 허락한다. (여전히 건방진 건지, 오만한건지 모를 태도로 고개를 끄덕인다. 당신을 따라 종종 따라들어가더니 책상 하나에 '집요정들'을 눕힌다.) '집요정들' 어때? 많이 아파보일까.

callme_esmail

2024년 07월 11일 16:00

@Impande 괜찮습니다! 저는 신경 안 쓰니까요. 노란색 기숙사와 제가 잘 어울렸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안심되는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그러면서 당신 어깨 톡톡 두드리고는, 어린 환자를 집도하는 의사마냥 '집요정들'을 굽어본다. 이렇게 하니 입을 가린 스카프도 외과 의사의 마스크같기도.)

어디 보자... 환자분은 어디가 아파서 오셨을까요? 이쪽 팔이요? 제가 한번 보겠습니다! (조잘거리며 팔의 이음새를 조심스레 움직여 본다.) 으음, 간단한 처치만 받으면 되실 것 같은데요! 여기 도구도 다 있고... 혹시 보호자분은 이쪽 옆에서 잠시 기다려 주실 수 있을까요? (마지막 문장은 임판데를 향한 것이다.)

Impande

2024년 07월 12일 12:39

@callme_esmail 마일 노란색 기숙사도 어울린다. 하지만 파란색 기숙사 잘 어울린다. 파란색은 바다의 파랑이다. (분위기에 맞춰 자기도 심각하게 '집요정들' 인형을 바라본다. 물론 겉으로 보이는 표정엔 별 변화가 없다.) 간단한 처치. 임판데 이해했다. 임판데 기다린다. (타박타박, 당신이 가르킨 의자에 앉는다. 하지만 궁금하긴 한지, 그 상태로 목이 쭈우우욱 길어진다.) '집요정들' 금방 끝난다? (인생 첫 병원놀이이지만, 자각은 딱히 없는 듯. 그저 진지하기만 하다.)

callme_esmail

2024년 07월 13일 16:33

@Impande 파란색은... 그렇죠, 바다의 파랑이죠. (조금 멈칫했다가, 바늘과, 집요정의 색깔에 맞춘-그러고 보니 당신의 로브 색과도 비슷하다-진녹색 실을 꺼내서는 꼼꼼히 박음질을 시작하고... 어? 할 틈도 없이 벌써 끝났다.) 짠! 수술 끝났습니다, 보호자분! (뿌듯하게 '집요정들'을 당신에게 내밀어 보이고,)

이제 팔이 잘 움직여지실 거에요! 그래도 며칠 동안은 격렬한 활동은 조심하세요. (사실 그럴 이유는 없지만 그냥 의사가 할 법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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