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08일 00:22

→ View in Timeline

Edith

2024년 07월 08일 00:22

(구석에서 명상하듯 눈 감고 있다.)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08일 12:35

@Edith (극본을 칭찬해준 아이다. 이름이 이디스였구나. 기숙사 배정식 때 들었던 이름을 떠올리며 다가간다.) 혹시 피곤하니?

Edith

2024년 07월 08일 16:48

@Julia_Reinecke (소리를 인지하는 데 평소보다 오래 걸린다. 느릿하게 눈꺼풀이 들린다. 극본을 잘 썼던 아이. 라이네케였나?) 조금은. 쉬었더니 괜찮아졌어. (작게 스트레칭한다.) 노란색이 잘 어울리는 걸.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08일 18:19

@Edith (목도리를 만지작거린다.) 고마워. (너도, 초록색이 잘 어울린다고 해야하나? 잠시 망설이다가.) ... 너도, 좋은 기숙사를 찾아간 것 같아.

Edith

2024년 07월 08일 21:14

@Julia_Reinecke 그래 보인다면 다행이네. (한쪽 눈썹 찡긋.) 난 내가 후플푸프에 갈 줄 알았는데 말이지. 넌 예상한 대로 됐어?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08일 21:16

@Edith (고개를 끄덕인다.) 엄마에게 처음 설명을 들었을 때부터, 왠지 그럴 것 같았어. 나는 그리핀도르처럼 용감하지도, 래번클로처럼 똑똑하지도, 슬리데린처럼 야망이 있는 것 같지도 않으니까 말이야. ...... 우리 엄마도 후플푸프셨대.

Edith

2024년 07월 08일 23:19

@Julia_Reinecke 오, 그렇구나. 하긴 너도 부모님을 닮았을 테니까. (끄덕이며 듣는다.) 마법사 가족이 있으면 그런 점은 좋겠다. 내가 집에 가서 기숙사가 어쩌고 해도 우리 가족은 못 알아들을 테니까 말야.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09일 00:08

@Edith (당신의 말에 살짝 시선을 피한다.) ...... 응. (그는 '마법사 가족이 있'다고 해도 되는 걸까? 그의 어머니는, 이제 다른 사람의 어머니가 되었는데도. 다른 사람의 아이를 돌보고,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데도.) 그렇지.

Edith

2024년 07월 09일 14:53

@Julia_Reinecke (시선을 피하는 것을 눈치채고 말았다. 잠시 멈칫했다. 뭔가 말해서는 안 될 말을 했을까? 당신 앞에서 가족 얘기를 하지 않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한다. 화제를 돌린다.) 맞아, 너희 기숙사는 좀 어때? 왠지 색깔도 그렇고 따뜻한 분위기일 것 같아.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09일 14:59

@Edith 음, (잠시 생각하더니) 맞아. 그런 것 같아. 기숙사 분위기도 어쩐지 포근하고, 레이먼드도, 멜로디도, 아이작도, 요나스도, 쥘도 다들 잘 해줘. (자연스럽게 발레리가 빠졌다. 아무래도 첫만남 때가 어지간히 불편했던 모양이다.) ...... 너희, 기숙사는? (그러고보니 저기 루드비크가 들어갔던 것 같은데......)

Edith

2024년 07월 09일 21:10

@Julia_Reinecke (헤일도 후플푸프 아닌가? 사이가 안 좋은가 보네.) 아직 잘은 모르지만...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 머글 태생은 나 말곤 없고, 기숙사엔 햇빛이 안 들어오고, 대왕오징어가... 뭐지? 말하고 보니 별론데. (상당히 진지하게 들린다) 농담이야. 별로 신경 안 써. 아, 그러고 보니 우리 기숙사의 칼리노프스키가 널 계속 괴롭히던데. 싸웠니?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10일 01:25

@Edith (크게 고개를 젓는다.) 그런 거 아니야. 그냥...... (루드비크가 자신을 저렇게 대하는 이유는 알고 있다. 다만 그것을 설명하자니, 그가 싫어할 것 같다. 그래서 그대로 입을 몇 차례 우물거리다, 다물었다.) ......

Edith

2024년 07월 10일 23:41

@Julia_Reinecke 말하기 싫으면 안 말해도 돼. 그럼, 음...... (자꾸 입을 다물어버리는 것에 내심 답답함을 느낀다. 말하기 싫어하는데 재촉하는 것도 내키지 않고, 그렇다고 계속해서 새로운 화제를 끌어낼 만큼 사교성이 좋은 편도 아니어서, 꽤 긴 침묵을 허용해버리고 만다.)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11일 00:21

@Edith ...... (한참 동안의 긴 침묵 끝에, 조심스레 대답한다. 당신의 답답함을 느끼기라도 한 걸까.) 내가, 잘못을 했던 것 같아. 그래서 그래. (이 정도는 대답해도 될 것 같다. 손을 만지작거리며.) ...... 응. 내 잘못이야.

Edith

2024년 07월 11일 13:57

@Julia_Reinecke (난처하다. 무슨 일인지 모르는데 네 잘못이 아니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볼까...... 그렇지만 남의 개인적인 일인데?) 음... 그랬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어디까지나 받아들여야 하는 건 아니니까. 너무 참고만 있진 마. (적당히 얼버무렸다. 화제를 돌린다.) 맞다, 과제는 좀 했어? 입학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쏟아지네.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11일 21:24

@Edith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화제가 돌려지자 다소 안도한 기색이다.) ...... 일단 마법약 과제랑, 마법 과제는 했어. 잘, 쓴건지는 모르겠지만...... 너는, 어때?

Edith

2024년 07월 12일 00:19

@Julia_Reinecke 부지런하네... 나는 아직 하는 중. (눈 도록 굴렸다.) 좀 할 만해? 난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12일 17:03

@Edith (잠시 생각하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 아직까지는, 재미있는 것 같아. (수업도, 그 수업에서 터지는 사고도, 아이들의 태도도, 모두 이전의 학교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것이다. 그것이 아이를 설레게 만들었다.) 응. 재미있어. 단지...... (환하게 밝아지더라도 그를 어둡게 만드는 것이 있다. 계속해서 가슴을 찌르는 어떤 죄책이.) ...... 있잖아, 이디스. 이렇게 행복해도 괜찮은 걸까?

Edith

2024년 07월 13일 00:19

@Julia_Reinecke 이렇게 갑자기 삶이 바뀌는 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일이니까. (당신의 대답을 듣고 설핏 웃으며 말했다.) ...행복해도 괜찮냐고? (이해하지 못한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런 질문의 필요성조차 모르겠다는 듯이.) 당연하지, 네가 행복하다면 좋은 거잖아. 너도 불행해지고 싶은 건 아닐 거 아냐?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13일 15:53

@Edith ..... (손가락을 만지작거린다. 약간 손톱을 세워 긁는 것 같기도 하다.) ...... 그러니까, 이디스는 그런 생각 해본 적 없어? 나 혼자, 행복해져도 될까, 하는...... 그런, 생각.

←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