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N7H313L4ND (그러자 대답하려던 상급생이 아일라를 힐끔거리더니 '저 애 말대로 하면 된다' 며 친구들 무리로 사라진다.) 고마워요. 아일라랬죠? 이런 것까지 잘 알고 있네요.
@1N7H313L4ND (그리고 레아는 아일라를 굳이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실망하면 좋은 관계를 맺기 어려우니까. 그래서...) 좋아해요. 자주는 아니지만 저희 집 개가 현관에 배달된 걸 물어오면 읽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음, 그러니까... 마법사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파악하고 싶거든요. 그래서 읽으려는 거예요.
@1N7H313L4ND (순식간에 화제가 개로 잠깐 새자 그는 말을 잘 정리하고자 노력한다.) 신문을 보면 어떤 걸 좋다고 하고 어떤 걸 나쁘다고 하는지가 나오잖아요. 그런 식으로 알 수 있대요. 전 신문 읽는 법을 그렇게 배웠어요. 저희 집 개는 신문을 일 년은 물어왔는데 아직도 못 읽지만. 이름은 애셔예요. 보더콜리라 양을 몰 줄 아는데, 본 적 있어요?
@1N7H313L4ND 니플러라면 그럴 만 하네요. 저라도 관리하기 귀찮을 거예요. 반짝이는 건 전부 가져가려고 기를 쓸 테니 원. (대수롭지 않은 투로 말하고는) 음, 뭐... 이건 저도 배운 거긴 한데. 그 기사를 쓴 기자의 주장을 잘 정리하고 객관적인지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가 있는지를 보는 거예요. 사실적으로 쓰는 게 원칙이라곤 해도- 사람이 쓰는 이상 자기 시선이 들어가잖아요. 단어 하나만 바꾸어 써도 의미가 크게 달라지죠. 그런 거예요, 아일라.
@1N7H313L4ND 그렇죠. 실수도 잘못도 좀더 객관적인 단어를 쓰자면 '사건'이니까요. 아일라도 이미 알고 있었네요. 그러면- 어쩌면 이미 그렇게 하고 있던 걸지도 몰라요, 당신도. ...연습을 해보고 싶다면 다음부터는 신문을 가져와서 같이 읽어볼까요? 신문 읽기 좋아한다면서요. (아까도 그랬지만 레아는 딱히 활자중독인 건 아니었다. 다만 이러는 쪽이 친밀해지기 편할 것이란 계산에서 나온 제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