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08일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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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rosewell

2024년 07월 08일 16:08

(양피지에 열심히 답안을 쓰고 있다. 망각의 강물... 쥐오줌풀 뿌리... 지팡이 흔들고 60분... 겨우살이 열매와 막자사발... ) 좋아, 다 썼다. 다음은 해독제인데... 음. 교과서에 있는 해독제 제조법을 그대로 쓰면 되는 건가? '이것을 이용하여' 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 누구 아는 사람 있어?

...아참, 점수가 달려 있으니 알려주는 것도 이상한가.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08일 22:10

@eugenerosewell 교과서에 있는 '일반적인 독에 대한 해독약'을 응용하면 되지 않을까? (그는 그렇게 과제 제출을 했다.) ...... 그렇지만 사실, 나도 잘 모르겠어.

eugenerosewell

2024년 07월 08일 22:13

@Julia_Reinecke 음, 나는 해독약 조제법을 그대로 썼는데, 응용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응용을 어떻게 하는건지 잘 모르겠네. 쥐오줌풀 뿌리를 다시 넣을까.... (고개를 기울인다.)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08일 22:26

@eugenerosewell (곰곰.) 건망증 약의 해독약을 만들려면, 건망증 약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를 넣어야 하는 건 아닐까? 해독약에다가 말이야. 그런데 어떤 재료가 가장 중요한 걸까......?

eugenerosewell

2024년 07월 09일 16:18

@Julia_Reinecke 중요한 재료를 넣어야 한다, 좋은 생각인 것 같네. 그런데 어떤 재료가 중요하냐고? (흐음, 소리를 내고서) 글쎄. 아마 망각의 강물 아닐까? 건망증 약을 먹으면 그것 때문에 건망증이 걸리는 것일 테니까... 하지만 그걸 넣었다가는 해독이 안 될 것 같은걸.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09일 23:56

@eugenerosewell 망각의 강물과 반대되는 재료는 없을까? 기억의 강물 같은 거 말이야. (곰곰.) 아니면, 뭔가 다른 거라도, 기억이나 그런 쪽과 비슷한...... (하지만 이제 첫 수업이다. 떠오르는 게 있을 리 없다. 어쩐지 얼굴이 시무룩해진다.)

eugenerosewell

2024년 07월 10일 00:00

@Julia_Reinecke 그리스 신화에는 '기억의 샘물'이라는 것이 있어. 하지만 그게 재료로 쓰인다는 이야기는 나도 못 들어봐서. (당연하다. 1학년이다.) ...일단 쓰기는 했으니 낼까? ( 높은 점수를 받는 데는 큰 관심이 없는 듯하다. 그러다 당신을 돌아보고) 너는 썼니?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10일 05:21

@eugenerosewell (고개를 끄덕인다.) 조금 전에 했어. 약초학 책에서 생강 뿌리가 재치를 높이는 약 같은 데도 쓰인다는 걸 봐서, 그걸 일반적인 독에 대한 해독약 조제법에 섞으면 어떨까, 하고...... (말하다가 당신을 힐끔 본다.) 더 조사 안 해도, 괜찮겠어?

eugenerosewell

2024년 07월 10일 11:20

@Julia_Reinecke 오, 좋은 생각인걸. 머리 좋은 건 래번클로라고 들었는데 후플푸프에도 인재가 있구나. (교수라도 된 것처럼 말한다) 확실히, 재치도 지성의 일종이니까 넣으면 좋을지도 모르겠네. 음? 나는 괜찮아. 성적에는 큰 신경을 안 써서. 물론 어느 정도는 써야겠지만...... 정답이야 교수님께서 알려 주시겠지.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10일 12:50

@eugenerosewell (당신의 칭찬에 얼굴이 발갛게 물든다. 수줍게 미소짓다가.) ...... 하지만 저기, 주디스는 성적에 목숨이라도 걸린 것처럼 과제에 임하던걸. (왜 당신은 안 그러냐는 물음이다. 책망보다는, 정말 순수한 호기심 같다.)

eugenerosewell

2024년 07월 10일 15:54

계급 및 계층에 대한 언급

@Julia_Reinecke 주디스? 그게 누군데? ( 아직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음, 그 애는 공부가 필요하니까 하는 것 아닐까. 우리 집안은 명문 귀족이라서, 공부를 조금 못 해도 앞길은 넓게 펼쳐져 있거든.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지....... 그 정도는 알아. (어깨를 으쓱한다)
사실 우리 아버지도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고 훈계를 하고 보내셨지만, 성적이 좋지 못하다고 해서 어떤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을 거야. 부모님은 나를 누구보다 사랑하시는걸. 그래도 체면이 있으니 중간 정도 성적은 가져가는 게 좋겠지만.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10일 20:45

@eugenerosewell (당신에게 주디스에 대해 설명하려다 그대로 입을 다문다. 당신이 그에게 그다지 관심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리라.) ...... 유진은, 진짜 도련님 같아. (감탄이 섞인 어조로 수줍게 말한다. 당신의 그 거만할 정도의 여유가, 대단하게 느껴진다는 듯.)

eugenerosewell

2024년 07월 10일 21:11

@Julia_Reinecke (그 어조를 눈치채고 괜히 우쭐해진다. 그것은 자신의 힘으로 얻은 게 아님에도.) 도련님 같은 게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집요정들에게 도련님이라고 불리기는 해. 상점의 주인들에게도. 나는 모두 그런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더라...... 말하는 걸 들어보니 줄리아 너는 '아닌 쪽'이구나. 그럴 수 있지. 그건 네 잘못이 아니니까. (멋대로, 전혀 틀린 위로를 건네고 있다.)

Julia_Reinecke

2024년 07월 10일 22:54

@eugenerosewell (고개를 갸웃한다. 그것이 누군가의 '잘못'일까? 그는 입술을 우물거린다.) ...... (그 태도는 당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자신이 '아닌 쪽'이라는 사실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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