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차 이벤트: 어둠의 마법 방어술 수업 ]
호그와트, 호그와트, 호그와티 호그와트! 배정식이 끝나고 색깔이 덧입혀진 교복이 어색하던 것도 잠시. 각자의 기숙사에 적응하고, 학교의 미궁같은 지리를 외우고. 마법약 시간에 폭발을 일으키거나 온실에서 수상한 연기를 내뿜는 버섯을 돌보고, 아니, 타란튤라그라가 아니라 타란텔레그라라니까!
…그렇게 입학한 첫 주가 정신없이 지나갑니다. 조금쯤은 학교에 적응했나요? 아니면 더더욱 집에 가고 싶다고 생각할 뿐인가요?
어느 쪽이든… 마침내 오늘은, 어둠의 마법 방어술 첫 수업 시간입니다.
모르가나 가민은 침묵이 내려앉은 교실 안을 한번 둘러봅니다.
“나는… … 솔직히 말하지. 미래가 두렵다. 이제는 모두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지만, 과연 그것이 정말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고 있나? 모두가 자유를 주장하지만, 자유에는 그에 맞는 책임이 따라. 호그와트가 처음 창립될 때의 가치들이 잊혀지고 있고, 그것을 모르는 너희가 만들어 나가게 될 미래가 나는 두렵구나.”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논리입니다. 익숙한 이야기입니다. 늦은 저녁, 거실에서 속삭이는 소리를 들었을 수도, 십자말풀이를 하기 위해 집어든 신문에서 읽었을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