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좋기만 하지는 않다. 스큅 권리 행진에 대한 언급 때문에? 조부모가 기대하던 기숙사에 가지 못해서? 첫날부터 경계 태세를 갖추라는 암시를 들어서? 그래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그럴 수도 없었거니와. 이런 상황에선 얌전히 먹을 것으로 입을 채우고 있는 것이 좋다.)
(놀라기도 잠시, 먹는 행위를 멈추고 단호하게 입을 닦는다. 당신의 눈을 마주친다.) 알아. 영국에서 쭉 지냈으니까. (예의를 차리기 위해 굳은 미소를 짓는다.) 실은, 연회라서 그런지 꽤 맛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사이.) 네 입맛에는 안 맞니? 타톨랑. (네 이름 맞지? 확인하듯 고개를 기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