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05일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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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es_diluti

2024년 07월 05일 21:00

와아, 정말 정신없는 몇 분이었어요... 많이 놀라진 않으셨죠? (웃으면서 당신을 본다.) 반가워요. 전 쥘 딜루티 린드버그라고 하는데요. 이쪽은 제 족제비 위글이고요. 당신 이름은요?

HeyGuys

2024년 07월 06일 03:47

@jules_diluti (슬 손을 흔들어 인사한다.) 안녕, 쥘. 안녕, 위글. 너희 둘은 별로 놀란 것 같지 않네. 불을 끄고 놀래키는 장난은 익숙한가? (씩 미소짓는다.) 나는 버트랜드. 가이 버트랜드야.

jules_diluti

2024년 07월 06일 10:35

@HeyGuys 그렇다기보단, 제가 반응하는 속도보다 상황이 빠르게 전개되었다고나 할까요. 놀라기도 전에 "장난이지!" 한 느낌이에요. 뭐어, 무서운 일이 있어도 위글이 저를 지켜주겠지만요. (애정을 담아 족제비를 향해 손가락을 내밀고, 족제비는 킁킁 냄새를 맡다가 관심을 잃고 늘어진다. 든든하다고 말하긴 어려운 모습.) 반가워요. 그런데 초면에 '이봐'라고 부르긴 좀 어색한데...

HeyGuys

2024년 07월 07일 03:39

@jules_diluti 흠... (순해 보이는 얼굴과 늘어진 털동물을 번갈아 본다. 비슷한 인상끼리 어울려다니는 건가.) 그래, 네 위글은 아주 용맹해 보여. 음, 로빈을 닮았달까. (쿡. 족제비의 이마를 살살 찔러 본다. 자주 읽는 만화의 등장인물을 예시로 든다.) 이름이 별로라면 그냥 버트랜드라고 불러도 돼. 내 친구들은 포크스나 파이어맨이라고 부르지.

jules_diluti

2024년 07월 07일 19:14

@HeyGuys (좁은 온실같은 세계에서 살아온 그는 '가이 포크스'를 모른다. 머글 문화에 관심이 있었다고 한들 동화에 한정되어 있었던 탓이다. 그저 성격이 불 같아서 파이어맨이라고 불리는 거려나, 하고 갸우뚱할 뿐이다. 그러다 고개를 젓고.) 아뇨, 가이라고 부를게요. 버트랜드는 어쩐지 거리감이 있잖아요. 잘 부탁해요, 가이. (말해놓고도 어색한지 작게 키득인다.) 그런데, 어, 로빈은 누구죠?

HeyGuys

2024년 07월 08일 01:45

@jules_diluti 그래, 쥘! 잘 부탁한다. (냅다 당신의 손을 쥐고 팍팍 흔들어 악수한다.) 로빈을 몰라? 마법세계에서만 살았나? 로빈은 말이지, 끝—내주는... (잠깐 족제비와 눈이 마주친다.) 히어로의 동료야. 가면도 쓰고, 망토도 두르고, 어, 뭐, 늘어지기도 하고. 그치? 위글. 너 멋있다고. (찔러보던 손가락의 방향을 틀어 슬슬 쓰다듬는다.) 아무튼, 위글이 로빈이라면 네가 배트맨이겠네. 그 히어로의 이름이야.

jules_diluti

2024년 07월 08일 12:00

@HeyGuys 어어, 마법세계에만 살긴 했는데, 머글 책도 좀 읽었고, 그런데 전부 동화였어서... 히어로 이야기는 처음 들어봐요! (과격한 악수에 위아래로 흔들리며 더듬거린다. 그런 중에도 쓰다듬어져서 좋은지 천하태평한 하품을 선보이는 족제비.) 그래도 멋질 것 같네요. 가면에, 망토에... 배트맨은 어떤 사람인가요? 박쥐 귀신 저주가 특기인 히어로일까요?

HeyGuys

2024년 07월 09일 02:04

@jules_diluti 그래? 아깝네, 머글 세계에 유익한 책들이 얼마나 많은데. 다음에 어머니에게 편지해서 우리 집에 있는 만화 몇 권을 부쳐달라고 해 볼까? 너도 마음에 들 거야. 흠, 배트맨은... 아마 박쥐 귀신 저주는 못 쓸 걸. 그는 초능력자나 외계인이나, 마법사가 아니거든. 대신 과학의 힘으로 도시를 지키지. 무지 멋있는 총, 무지 멋있는 차. 그런 것들로 말야.

jules_diluti

2024년 07월 09일 12:06

@HeyGuys 우와, 우와아... 초능력자나 외계인도 나온다니,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히어로물은 동화랑은 또 다르군요? 네, 괜찮다면 몇 권만 같이 봐요...! (고개를 열심히 끄덕인다. 그가 얼굴 양쪽의 색이 다른 악당이나, 광대 분장을 한 악당의 그림을 보고 무섭다며 기절할 뻔한 건 미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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