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07일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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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01

🍮 3일차 이벤트: 기숙사 배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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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01

한바탕 요란했던 과제 제출이 끝나고… (양피지 더미를 받아가는 가민 교수의 표정이 형용할 수 없어 보인 것은 기분 탓이었을까요?) 떠들며 인사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기관차가 서서히 속도를 줄여가는 게 느껴집니다. 금속성의 요란한 마찰음과 함께 멈추어 서는군요. 고학년들은 왁자하게 웃고 떠들며 익숙한 솜씨로 트렁크를 내립니다. 처음 겪는 상황에 조금 당황스러울지 모르겠네요.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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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04

다행히도, 열차 밖에는 래번클로 사감인 라샤 미들폰드 교수님이 신입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땋아올린 갈색 머리카락이 등불 밑에서 희미하게 빛납니다. 여러분을 발견하자 교수님의 입가에 상냥한 미소가 떠오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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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06

미들폰드 교수님을 따라 검은 호수로 향하자 이번엔 서너 명씩 배에 오르게 시키는군요. 조각배는 위태롭게 좌우로 기우뚱거리고, 짙은 물냄새 아래 검은 호수는 그 깊이조차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호그와트에 다니는 손윗형제를 둔 몇몇 학생들은 호수에 사는 대왕 오징어에 대해 들어봤을지도 모르겠네요. 불안한 수런거림이 일어납니다. 우리, 오징어에게 잡혀가는 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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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11

기우뚱거리며 나아가던 배는 얼마 지나지 않아 뭍에 닿고, 우리는 한 명씩 하선합니다. 미들폰드 교수님이 또다시 손짓합니다. 이번엔 계단입니다. 아직은 높게만 느껴지는 계단을 올라, 나무로 된 거대한 정문 앞에 서고, 교수님이 노크하기를 기다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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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11

문이 좌우로 열리고, 호그와트 마법학교가 우리를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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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18

교수님은 연회장 안으로 들어가버리고, 여러분은 긴장된 침묵 속에 배정식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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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19

…그리고 호명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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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19

"애스턴, 에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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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20

“어디, 뭐가 있는지 볼까? 대담한 녀석이군. 하고 싶은 게 많아. 그걸 해낼 배짱도 있고 말이야.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길 위에 오르겠다니, 그 맹렬함을 높게 쳐야겠지. 알겠다. 그리핀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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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22

"버트랜드, 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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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23

“나는 낡아빠진 모자야. 그렇게 관찰한다고 뭐가 나오진 않는다고. 네가 바라는 만큼 ‘명예로워’지려면, 이봐, 노력해야 할성싶구나. 그래, 벽난로는 확실히 따뜻하니 가서 확인해 봐. 그리핀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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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25

"브라이언트, 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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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26

“올해는 사자들부터 내보내기로 한 건가? 그래, 나도 네 삼촌은 익히 기억한다. 너에게도 대담함이 꽤나- 알았다, 알았어! 안 그래도 본인이 가장 원하고 있군. 그리핀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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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28

"캐리엇, 주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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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30

“래번클로라고? 아니, 너는 학자가 될 재목이 아니야. 네 안에서 타오르는 이건 재치도, 앎에 대한 갈망도 아니지. 정말이지 보잘것없는 야망이로구나. 그렇더라도 야망임은 분명하지. 슬리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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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31

"크라테스, 디안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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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32

“슬리데린에 들어가면 부모님께서 기뻐하실 거라고? 글쎄, 내가 보기엔… 알겠다, 알겠어. 그런 열망도 야망의 한 갈래로 볼 수 있겠지. 본인이 그렇게 바란다면… 슬리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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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33

"프레이저, 아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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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35

“무엇이든 탐구하려 드는 사람은 숱하게 거절당하기 마련이지. 하지만 알고자 하면 무엇이든 얻을 수 있을 거다. 네 집념이라면 말이야. 래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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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37

"헤일, 발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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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38

“소속감을 택하는 게 인간의 본성이라고? 그것도 정도가 있어야 하는 법이야. 친구들을 그토록 위한다면 조금 더 솔직해지는 게 좋겠지. 후플푸프에서 네 길을 찾아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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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40

"하펜사이터, 타톨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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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43

“어허, 이 녀석 봐라? 내숭 떨 필요 없다. 그 제멋대로인 성정은 하루이틀이면 들통나고도 남을 테니 말이야. 이곳에서 너와 비슷한 이들을 보며 배우는 바가 있었으면 좋겠구나. 슬리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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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45

"헤이즐턴, 아들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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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48

“이 순간에도 다른 곳에 생각이 팔리다니. 그렇게 탐구가 즐거운 게냐? 마침 너 같은 아이에게 딱 맞는 곳이 있지. 래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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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50

"헤이즈, 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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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53

“음… 어렵군, 어려워. 이 작은 머리에 뭐가 그렇게 든 게 많은지 잔뜩 웅크려 있구나. 그래도 새로운 길을 기꺼이 선택할 용기가 있다면 그리핀도르가 네게 도움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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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54

"허니컷, 프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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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56

“타고난 재능도 있고, 그 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지식도 있지. 그래, 노력은 중요한 미덕이야. 무엇보다- ‘아는 것을 힘으로 삼겠다’는 발상이 어디로 가겠어? 뻔하지! 래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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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58

"홉킨스, 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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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2:59

“머릿속에 전부 들어있군. 네 기준, 네 고찰, 네 갈등과 결정. 깊게도 생각하는구나, 그렇지? 하지만 사상의 깊이가 옳고 그름을 알려주진 못한다네. 그러니 너는 정의에 대해서 잘 생각해야 할 거야! 래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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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00

"칼리노프스키, 루드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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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02

“칼리노프스키? 칼리노프스키… 들어본 이름인데. 아, 로즈워드 교수가 말한 녀석이구나. 여기라면 나쁘지 않겠어. 너의 열망과 어울리는 곳을 알고 있지— 슬리데린! 뭐? 초록색은 별로라고? 이 녀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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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04

"쿠말로, 임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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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06

“순수한 아이야, 네 야심은 가장 낮은 곳을 향할 거란다. 울타리 안의 존재를 향한 평등한 애정이 바깥에서는 무관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두고 봐야 알겠지. 슬리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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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08

"린드버그, 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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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10

“저런, 저런, 저런. 눈에 띄는 재능은 없어도 좋아하는 것에 매달리는 끈기는 수준급이구나. 그렇다면 이 기숙사가 네게 잘 어울리겠어. 후플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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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11

"마치, 힐데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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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12

“어린 말썽꾸러기가 들어왔군! 창립자들이 손사래치는 게 느껴질 정도야. 현명함이나 성실함은 없지만 대담함은 차고 넘치는구나. 너같은 사고뭉치에게 딱 어울리는 곳이 하나 있지. 그리핀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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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13

"메르체, 레이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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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15

“뭐? 드럼을 좋아한다고 해서 후플푸프에 보내줄 순 없어. 끈기가 있어야지. 음. 흐음… 하지만 너는 그런 사람이 맞아, 그렇지? 이 세상에는 종종 제 다정에 오래 앓을 이들이 있지. 그래, 알겠다. 후플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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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16

"미슈스티나, 요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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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18

“영화 같다고? 그게 뭐지? 아니, 이건 연극 같은 게 아니야. 신이 난 건 좋지만 지금은 네 기숙사를 정해야 해. 자, 네가 가진 그 리더십과 포용력은 분명 여기서 빛을 볼 거다. 모든 아이들과 잘 지내렴, 미슈스티나의 아이야. 후플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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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19

"모레이, 핀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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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20

“영리하군. 배짱도 있고. 어쩌면 야망을 품을 수도 있겠구나… 응? 관심 없다고? 하지만 슬리데린은 네가 중심에 서도록 도와줄거야. 그런 건 싫다고… 판단이 빠른 녀석이로군. 그래, 그렇다면— 래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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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22

"머레이, 이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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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25

“탐구심? 아니, 아니야… 이건 그런 게 아니구나, 그렇지? 그것보단 지식욕이라고 부를 만 해. 자랑할 혈통은 없어도 네 교활함은 너를 슬리데린의 일원으로 만들고도 남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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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26

"나디르, 아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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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29

“어른스러운 척 하는 꼬마지만 머릿속이 질문으로 가득 차 있구나. 로웨나의 기숙사도 괜찮겠지만… 답을 구하는 것만이 네 바람은 아니잖니? 어느 갈래도 선택하지 못할 거라면 모두를 환대하는 후플푸프가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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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30

"플레이페어, 윌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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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32

“어디 보자. 남부러울 게 없이 살아왔어. 앞으로 깨달을 게 많겠구나. 하지만 깨달음만으론 부족하지. 넌 아직 잘 모르겠지만, 네게 가장 필요한 건 바로 용기야… 이미 자질은 충분한 것 같군. 그리핀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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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34

"라이네케, 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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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36

“네게는 기사의 용기와 의지도, 학자의 지혜와 탐구심도, 야심가의 야망과 교활함도 보이지 않는구나. 그저 평범한 선량함과 경이로운 인내심 뿐이지. 알겠다. 후플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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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37

"로즈웰,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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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39

“로즈웰 가의 도련님이 오셨군. 더 볼 것도 없지. 고리타분하고 순수한 혈통이 갈 곳은 바로 한 곳뿐이니까. 지금까지 내가 얼마나 많은 로즈웰을 이 기숙사에 보냈는지 모르겠군— 슬리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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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41

"시프, 에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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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43

“흐음, 흥미롭구나. 확률적으로 매우 희… 웃으면서 농담인 척 하는 건 생각을 읽는 모자에겐 안 통한단다. 그래서 나는 지금 네 참신하게 버르장머리없는 협박이 진심인 걸 알 수 있지. 네 동족들 틈으로 가거라. 래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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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44

"실버하트,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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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47

“자, 네겐 어떤 기숙사가 좋을까? 어렵군, 아주 어려워. 학습과 사랑이라. 학습에 대한 사랑인가? 아니, 다른 사람을 믿고 싶어하는구나. 그 올곧고 갸륵한 마음이라면 여기가 좋겠어. 후플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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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48

"윈필드, 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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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49

“그래, 그래. 잘 알고 있군… 네 허기를 채워줄 수 있는 건 앎뿐이지. 하지만 식물에 대해 안다 해서 한 번 떼어낸 잎사귀를 원래대로 붙일 수 있다고 생각하진 말거라. 래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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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50

"우드워드, 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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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52

“이런, 이런… 잡음이 많군. 누가 말하고 있지? ‘폭풍우’가 두렵다고? 흐음, 하지만 네 안에 사자가 보이는구나. 언젠간 도망치지 않고 마주할 용기가 있다면… 그리핀도르가 네 손을 잡아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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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54

앞으로 7년을 함께할 기숙사의 색이 교복을 환하게 덧칠합니다. 여러분은 열렬한 환영 속에서 하나 둘 자리에 착석합니다. 우레와 같은 박수가 잦아들자 침묵이 내려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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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55

아투로 헬리안투스 아스테르 교장 선생님의 연설을 들을 시간이군요. 마법 세계에 익숙한 이들이라면 익히 들었을 이름입니다. 45년도 결투에서 최후의 일격을 날렸다거나, 이후 호그와트의 교감으로 지내다 올해 교장으로 부임했다거나. 후플푸프의 전무후무한 자랑이다, 성격이 좀 이상하다, 장난을 많이 친다, 아이들에게 줄 사탕을 늘 가지고 다니며… 어라, 이건 선배들이 했던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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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56

그러나 지팡이를 짚고 일어선 교장 선생님의 얼굴은 전에 없이 엄숙합니다. 그의 시선이 연회장을 천천히 가로지릅니다. 금갈색 머리카락의 군데군데 희끗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 이어서 그가 입을 엽니다. 어떤 ‘소노루스’ 마법 없이도, 그의 목소리는 크고 분명하게 모두의 귀에 꽂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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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57

“2년 전,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습니다.”

1969년도, 스큅 권리 행진 중 벌어졌던 순수혈통의 폭동. 교장 선생님은 지금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받아 마땅한 권리를 주장한 이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졌습니다. 당시 마법 사회는 반으로 찢어질 뻔 했지만, 여러 미봉책 끝에 불행 중 다행으로 내전에 이르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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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58

전쟁! 금지어나 다름없는 단어가 언급되자 선배들 사이에서 흥분한 술렁거림이 번집니다. 그러나 교장 선생님은 눈썹 하나 미동하지 않은 채 말을 이어갑니다.

“그 해 벌어진 사건이 별 것 아닌 사소한 분쟁이라고 말하는 어른들도 있습니다. 아직 미성년자인 마법사들이 알기엔 너무 무거운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요. 허나 이 자리를 빌어서 말합니다: 분열은 아직도 우리 사이를 거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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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23:59

“분열은 여러분을 때론 유혹하고, 때론 위협하고, … 때론 서로를 향해 지팡이를 겨누고 싶은 충동을 들게 할 겁니다. 저는 여러분을 최선을 다해 지키겠습니다. 하지만.”

거침없이 계속되던 선언이 잠시 멎습니다. 그의 시선이 교수석 위에 잠시 머무른 것은 과연 착각일까요.

“조심하세요. 여러분 자신으로부터 여러분을 지키는 것은 저조차도 어렵고, 누가 여러분의 적이고 친구일지 모르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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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8일 00:00

정적.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긴장감이 연회장을 지배합니다. 진심일까요? 우리의 입학 증서는 아직 잉크가 채 마르지 않았는데도요. 이런 무거운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안 된 사람도 꽤 많을 것입니다. 아니, 대부분이겠죠. 그 기류를 알아차린 건지, 교장 선생님의 진지하던 표정이 어느 순간 장난스럽게 누그러집니다.

이후에는 어김없이 호화로운 저녁 만찬과 급체의 위험성, 매년 오늘만 되면 병동 부인의 안타까운 과중 업무에 대한 농담이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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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8일 00:02

연설은 식사를 즐기라는 가벼운 인사치레와 함께 마무리됩니다. 이런! 너무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지 몰라요. 황금빛 촛불 아래서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떠들고, 음식 그릇으로 파고듭시다. 고대하던 기숙사 배정도 받았겠다, 틀림없이 즐거운 학교 생활을 보내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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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8일 00:02

이것으로 3일차 스토리 이벤트를 종료합니다. 바이오에 기숙사를 기재해 주시고, 자유롭게 멘션 대화 및 역극하셔도 좋습니다. 다음 스토리 이벤트는 7/10 수요일 오후 10시 어둠의 마법 방어술 수업에서 이어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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