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06일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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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weh_1971

2024년 07월 06일 18:23

으으...... 개구리 초콜릿 말야, 꼭 입안에서 뛰어다니는 것 같네. 마법으로 움직임만 구현한 거겠지? 생명을 부여하는 건 마법의 영역이 아니라고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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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6일 18:26

@yahweh_1971 그거, 사실은··· 왕자가 저주를 받아서··· 개구리가 된 거야. 거기에 초콜릿을 씌운 게 바로··· (의미심장하고 스산한 목소리로 뒤에서 속삭인다.)

yahweh_1971

2024년 07월 06일 18:28

@WWW
으으으으음...... (고민하는 척하다 씩 웃었다. 초콜렛을 털어넣곤 와작와작 씹어먹는다.) 어, 맛있다. 이렇게 절대왕정이 붕괴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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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6일 18:31

@yahweh_1971 히익. (무서운 괴담에도 아랑곳 않고 초콜릿을 먹는 모습에 주춤거리며 물러난다. 맹한 표정은 변화가 거의 없어 이질적이었지만. 이내 다시 다가간다. 품에 들고 있던 로브를 마법 모자인 양 헨의 머리 위에 덮어씌운다.) 그렇게 용감하다니... 너느은... 그리핀도르일 게 분명해. 아니, 가차없으니까(?)··· 슬리데린? 어디로 가고 싶어?

yahweh_1971

2024년 07월 06일 18:34

@WWW
(마법 모자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 갑작스레 덮어씌워진 로브를 흔쾌히 두르곤 멋쟁이마냥 휙 뒤돌아 인사했다.) 안녕, 오컬트 마니아 친구? 난 레번클로에 가고 싶어. 기사도 없이 무방비한 왕자를 홀랑 먹어치웠잖아, 그리핀도르와는 어울리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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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6일 19:02

@yahweh_1971 헉. (논리적이다, 라고 생각했다. 듣고 보니 꼭 래번클로의 상징색과 잘 어울릴 것 같은 쨍한 청색의 눈동자가 눈에 띄었다.) 하지만… 저주가 어떻게 될 지도 모르면서… 먹어버렸잖아. 아니면… 음…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그 괴담이 사실이 아니라는 걸, 하고 덧붙이면 더 좋았겠지만 그 절이 통째로 빠져버리니 다시 스산한 분위기의 문장이 된다.)

yahweh_1971

2024년 07월 06일 19:07

@WWW
물론이지. 개구리 초콜렛은 대량 생산되잖아. 초콜렛을 만들겠다고 공장에서 왕자님을 쾅쾅 찍어낼 순 없지. (곁의 아이들을 가리킨다.) 쟤들이 먹는 것들도 다 개구리 초콜렛인걸- 그나저나 친구, 상상력이 풍부하네. 멋진걸? 너도 레번클로를 지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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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6일 19:55

@yahweh_1971 으음…, 나는… 어디로 가도… 상관 없어. 그치마안… 친척들은 후플푸프였던 사람이 많아. 래번클로도 많지만…. (길게 말을 하려니 조금 쑥쓰러웠는지, 상상력이 풍부하단 칭찬이 좋았는지… 뺨이 조금 달아올랐다.) 넌 초콜릿을… 좋아해?

yahweh_1971

2024년 07월 06일 20:07

@WWW
같은 기숙사가 된다면 좋을 텐데. (진심을 담아 말했다. 바스락거리는 포장지를 잠깐 매만지다 웃는다.)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긴장하면 단 게 좋아지더라. 조금 긴장했나봐. 뭐, 기분이야 꽤 괜찮지만.

WWW

2024년 07월 06일 20:47

@yahweh_1971 (그러자 우디는 자연스럽게 '나만 긴장한 게 아니구나', 하고 조금 마음이 놓였다. 잠시 생각하던 우디는 가지고 있는 가방에서 장난감처럼 생긴 인형 하나를 꺼냈다. 은박지로 감싸진 마트료시카 인형을 열어 안에 들어있던 작고 평범한 초콜릿을 꺼냈다. 그걸 헨에게 내밀며, 조금 전까지 같이 말하던 것과 다른 톤의 목소리로 말했다.) "이거 너, 너한테 줄게..." ...라고 윌리엄이 말했어.

yahweh_1971

2024년 07월 06일 21:22

@WWW
고마워, 친구. 네 이름이 윌리엄이야? 아니면 이 애 이름이 윌리엄인가? (초콜렛을 흔쾌히 받아들어 깐다. 반으로 똑 부러뜨리곤 한쪽을 당신에게 내밀었다.) 그러고보니 우리 통성명도 하지 않았네. 반가워, 헨이야. 헨 홉킨스. (습관처럼 악수를 청하려다 멋쩍게 초콜렛을 까닥인다.) 가져가면 악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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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01:24

@yahweh_1971 "내, 내가 윌리엄이야." …라고 윌리엄이 말했어. (반으로 부러진 초콜릿과 헨을 멀뚱히 번갈아 본다. 우디-본체-는 그것이 자신에게 향하고 있음을 한 박자 늦게 알아챈다. 고맙다는 인사 대신 초콜릿을 입으로 덥썩 받아물었다. 하마터면 헨의 손가락까지 깨물 뻔했다. 초콜릿을 우물거리는 입술이 거의 움직이지 않은 채 인형이 말한다.)
"나, 나랑도.. 악수 해 주는 거야?" ... 라고 윌리엄이 말했어.

yahweh_1971

2024년 07월 07일 03:20

@WWW
그럼, 윌리엄. 너랑도 해야지. (고민하다 손가락을 내민다. 인형의 짧은 팔에 제법 어울릴만한 조합이다. 당신을 힐끗 보곤 인형과 눈을 맞췄다.) 반가워, 월리. 헨이야. 앞으로도 잘 부탁해, 알았지? (독톡하다 여기되 길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깨를 살짝 으쓱였다.) 자아...... 윌리의 친구들도 이제 소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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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7일 15:44

@yahweh_1971 "나랑 악수 해 준 건... 헤, 헨이 처음이야. 아, 앞으로도 잘 부탁해..." ... 라고 윌리엄이 말했어.
(당연히 평소와 다를 것도 없는 인형 얼굴이지만, 어쩐지 엉성하게 그려진 미소가 짙어진 느낌이 든다. 독특할지언정 이상하게 여기지는 않는 그 배려심이 기껍다.)
"나, 나는 친구가 없는데…. 우, 우디는 나를 도와주는 사람이야. 친구는 네, 네가 처음이야." ...라고 윌리엄이 말했어.

yahweh_1971

2024년 07월 07일 17:04

@WWW
정말? 이거 기쁜데. 특별해진 기분이야. (말에 진심을 눌러담았다. 인형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다 손을 거둔다.) 널 도와주는 우디는 누구야? 난 우디와 윌리와 내가 모두 친구였으면 좋겠는데- 안 된다면 각각이라도 친하게 지낼래. 허락해준다면 너희에게도 내 가족을 소개시켜줄게.

WWW

2024년 07월 07일 18:38

@yahweh_1971 (그리고 그 진심은 고스란히 윌리엄에게 전해졌다. 윌리엄-하지만 우드워드의 '사람 몸'-이 미소 지었다. 작은 짚손이 헨의 손가락과 악수하고 떨어진다.)
"우, 우디는 우디야. 다들 이 아이를 우디라고 불러…." ... 라고 윌리엄이 말했어. (이번엔 사람 손이 내밀어진다. 맹한 얼굴의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 나도... 궁금해. 새, 새 친구의 가족."

yahweh_1971

2024년 07월 07일 18:50

@WWW
좋아, 우디와도 친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 우디는 좋은 애인 것 같거든. 이렇게나 널 도와주는 걸 보면...... (살짝 웃었다.) 아아, 내 가족 말이지? 여기- 유다야. (몸을 살짝 비켜주며 부엉이장을 툭툭 두드린다. 헨의 명치까지 오는 거대한 올빼미가 부엉 운다. 그러고는...... 다시 졸기 시작한다.) 유다는 북방올빼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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