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05일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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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me_esmail

2024년 07월 05일 20:58

(...) 그리고 조명이 다시 들어옵니다. 다행인 일입니다. 사실 앞이 아까부터 잘 안 보이던 상태였거든요. 선글라스를 벗을 수도 없고 말이죠. 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받은 양피지를 손에 들고... 앗, 안녕하세요?

(마지막 말만 당신에게 하는 것인 듯하다. 안 보이지만 선글라스 뒤로 시선이 마주쳤는지) 실례지만 제 작품에 좀 출연해 주시지 않겠어요?

HeyGuys

2024년 07월 06일 03:42

@callme_esmail 안녕하심까. (휑한 머리 위 모자를 벗는 시늉. 이어지는 말투는 아마 당신의 것을 어설프게 흉내낸 것... 같다.) 오, 친애하는 관객 여러분. 이 극작가는 특이하게도 선글라스를... 아니, 잠깐. 너 스마일리냐? 에스마일 이브라힘 시프?! (입을 딱 벌린다.)

callme_esmail

2024년 07월 06일 08:46

@HeyGuys 하하, 시도는 좋았지만 저는 그런 식으로 말하지 않... ...엥? (뒤돌아 당신을 확인하더니, 매우 답지 않은 소리 낸다.)

... ...저는 너무 놀라서 잠깐 할 말도 잊었습니다! 포크스Fawkes, 당신이 왜 여기 있죠? 설마 당신도 "마법사"라는 건가요? 세상 참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HeyGuys

2024년 07월 07일 03:10

@callme_esmail 놀랐을 때조차 나레이션 톤이군. (딱 벌어진 입을 금세 수습하고 평소 표정으로 돌아온다. 적당히 무심한 얼굴. 씩 웃는다.) 뭐, 네가 마법사라는 건 그렇게 놀랍지 않네! 패션의 마술사니 괴짜니 하는 소리는 지겹게 들었을 거 아냐, 안 그래? 분야가 좀 달라진 것 뿐이지. 우리 다시 인사해야 하나? (악수하기 위해 손을 내민다.) 편하게 *이봐!*라고 부르세요, 스마일리 비비디바비디 시프.

callme_esmail

2024년 07월 07일 13:19

@HeyGuys 그래도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당신이 무심하게 나오자 저도 이내 침착해집니다. 손을 힘차게 잡고 흔듭니다!) 저는 포크스라는 별명이 마음에 더 드는데요? 멋있잖아요. 원하신다면 헤이! 라고 불러드릴 수도 있습니다만.

그래서, 우리 헤이! 군은 제 극본에서 무슨 역을 맡고 싶으신가요? 금발의 멋진 기사? 약자를 지켜주는 영웅? 말만 하세요, 그렇게 변신시켜 드립니다. (장난스럽게 지팡이를 머리 위로 높이 쥐고 흔들자 당신 위로 반짝거리는 불꽃이 튀긴다.) ...앗,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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