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weh_1971 이디스 머레이야. 미들네임은 린다. 별로 쓸 일 없지만. 너는?
@yahweh_1971 (굳이? 싶지만 티내진 않는다. 거절할 이유도 없고.) 네가 그러고 싶다면. 반가워, 홉킨스. 뭔가 맡고 싶은 역할 있니?
@yahweh_1971 음, 아직 시놉시스조차 없어서 말이지. 이런 건 어때? 어떤 박사가 과학을 이용해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었는데 자신이 괴물을 만들었다고 생각해 도망가버렸고 그 괴물은 복수를... (유명한 소설 줄거리지만 마법사들은 잘 모르니 괜찮지 않을까...) 아니, 이거 과학이 아니라 마법으로 고쳐야 하나?
@yahweh_1971 뭐야, 알고 있구나. (머리 긁적인다.) 근데 학교 과제로 내기엔 너무 어두운 얘기인 것 같아. 좀 더 교훈적이고 희망적인 게...(막상 시작하니 승부욕이 든다!) 그런데 너는 마법사야? 아니, 나도 마법사지만...(민망) 내 말은, 가족들이 마법사냐는 거였어.
@yahweh_1971 그래? (더 묻지 않고 고개 돌렸다가, 목소리를 낮추자 다시 귀 기울였다.) 오, 설득력 있는데. (솔깃) 그치만 역할을 배정하려면 이유가 있어야 하니까, 좀 더 대화를 해 보자. 좋아하는 거라던가?
@yahweh_1971 으응? (잘못 들었나... 고개 갸웃했다가) 아아, 올빼미. 너도 키우고 있어? 여기서는 그걸로 편지를 보낸다며. 나도 책 좋아해.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yahweh_1971 오, 그렇구나. (헨 옆의 새장 흘끗...) 안녕, 유다. 마법사들은 올빼미로 연락을 한다길래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어. 전화는 안 쓰는 거야? (끔뻑.) 종류라... 그냥 이것저것. 나도 소설보다는 비문학을 좋아하는 것 같네. 교과서 읽는 것도 좋아해. 아니, 좋아한다기보단 있어서 읽었다...에 가까우려나. 제일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잖아.
@yahweh_1971 나도 부엉이를 사야 했을까. 편지를 보내려면. (중얼거리듯 말했다.) ‘좋아한다’라는 게 정확히 어떻게 정의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럴지도. 습관적인 거라고 할까. (곰곰...) 교과서라면 어느 쪽의 교과서? 예전 학교에서라면 역사... 과학도 나쁘지 않았어. 이번에 받은 것 중에서라면 역시 마법 교과서들이려나. 어떻게 쓰는 건지 궁금했고.
@yahweh_1971 연구라... (자신은 그렇게까지 생각해본적은 없었기에 약간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사람도 있지.) 너는 그 기숙사랑 어울리겠다. 어디더라... 레번... 아니, 래번클로.(맞나?) 자게 놔도. 올빼미는 야행성이잖아. (작게 웃고) 음, 동급생에게 봉사받는 건 좀 그런데. 가끔 부탁이라면 해볼게.